시동이 걸려 있는 상태로 주차돼 있는 승용차를 절취한 절도범을 밝혔으나 이미 다른 범행으로 구속된 후였다. 경찰조사 결과 훔친 승용차 안에는 또 다른 피해자의 휴대폰이 발견되는 등 추가범행도 밝혀졌다.
아산경찰서는 지난 10월22일 수원구치소에 구속수감 중인 A씨를 절도혐의로 조사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5월30일 아산의 한 노상에서 시동이 걸려 있던 그랜저 승용차를 절취했으며, 7월16일에는 피해자 B씨와 함께 모텔에 투숙한 후 현금 80만원과 신용카드 5장 등이 들어있는 B씨의 지갑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A씨는 특가법(도주차량) 위반으로 7월23일 수원구치소에 구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