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렛대, 전국장애인체육대회서 금메달 9개 획득
지난 4일(금) 대구에서 끝난 제3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나사렛대학교(총장 신민규)가 재학생 19명이 출전해 금메달 9, 은메달 6, 동메달 7개 등 22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14개 종목에 출전한 나사렛대 선수들은 보치아 최예진(특수체육학과 4년), 탁구 이지연(특수체육학과 3년), 여자수영 정규순(특수체육학과 4년), 남자수영 유효상(특수체육학과3년), 여자유도 김관(특수체육학과1년), 태권도 오원종(태권도학과 4년), 댄스스포츠 유창호(사회복지학과 4년) 등이 금메달을 땄다.
특히 지난 2012 런던 장애인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최예진은 2관왕을, 2013 소피아 농아인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오원종도 금메달을 차지하며 세계 1위의 실력을 뽐냈다.
국내 여자탁구의 1인자인 이지연 역시 2관왕을 차지하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선보였다.
나사렛대학교는 지난 2005년 전국 최초로 국내 유일의 장애대학생 스포츠단을 출범시켜 선수들을 체계적으로 육성해 오고 있다.
신민규총장은 “스포츠를 통한 불굴의 정신으로 메달을 획득하며 결실을 맺은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체육 인재육성과 체육발전에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백석대학교, 제13회 사회복지학부 ‘천사제’
백석대학교(총장 최갑종) 사회복지학부 5개 전공(사회복지학, 아동복지학, 청소년학, 노인복지학, 재활복지학)은 지난 7일과 8일(화), 교내 문화광장 및 노천극장에서 사회복지학부의 대표적 학술제인 ‘천사제’를 개최했다.
이들은 재학생뿐만 아니라 주민들까지 초청한 가운데 각 전공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참여를 유도해, 함께 배우고 즐기는 행사를 만들었다.
아동복지학전공 학생들은 예원어린이집 아동들 100여 명을 초청해 아동극, 인형극, 다양한 게임 등을 준비해 아동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 사회복지학과는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한 모금활동과 여성복지에 관한 홍보’, 청소년복지학과는 ‘당신의 고민을 해결해 드립니다’, 재활복지학과는 ‘체험! 재활현장’, 노인복지학과는 ‘그땐 그랬지’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준비했다.
이외에도 사랑나눔이라는 벼룩시장과 먹거리 행사를 준비해 소정의 수익금을 마련하고 사회복지기관에 전달하면서 훈훈한 정이 넘치는 행사가 됐다.
한국기술교육대 ‘산업체 수요 반영 작품’ 전시회
지난 10일과 11일(금), 이틀동안 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이기권·코리아텍) 담헌실학관에서는 ‘제19회 졸업연구작품전시회’가 열렸다.
올해 19회째를 맞는 졸업연구작품 전시회는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전문이론과 창의적인 기술을 겸비한 인재양성을 위해 산업현장에 적용 가능한 작품을 직접 설계·제작하는 코리아텍의 대표적인 공학교육프로그램으로 졸업요건중 하나다.
이번 전시회에는 216개의 자동차, 전기·전자, 로봇, 컴퓨터, 디자인, 건축, 에너지, 화학 분야의 작품이 전시됐는데, 모두 3~4학년 학생들이 평균 6개월간의 기간동안 직접 기획·설계·제작한 작품들이었다.
이기권 총장은 “학생들이 창의력과와 융합력을 발휘해 제작한 졸업연구작품은 코리아텍의 교육특성을 집대성한 것”이라며 “특히 올해는 산업계와 공동으로 제작한 작품이 20개 이상 선보임으로써 산학연계의 진정한 가치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교도소에 울려 퍼진 아름다운 앙상블
백석대학교 평생교육원 백석관악오케스트라는 지난 8일(화) 오후4시, 천안개방교도소 대강당에서 연주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2번째인 백석관악오케스트라의 연주회는 천안시 서북구에 위치한 천안교도소에서 진행됐다. 교도소 연주회에서는 ‘아리랑’, ‘허공’, ‘트로트와 에니메이션 메들리’ 등 대중의 귀에 익은 곡들이 다수 연주됐다. 또한 그룹 ‘여행스케치’가 참여해 아름다운 음악을 선사해주었다.
평생교육원내에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만든 백석관악오케스트라는 음악으로 지역사회에 봉사하며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해 모인 사람들로 의사, 교수, 일반기업사장, 직장인, 주부 등 다양한 직업 총 20여 명의 아마추어들로 올해 3월에 구성됐다.
연주회에 지휘자로 참여한 백석대학교의 정덕기 교수는 “다양한 직종의 사람들이 모여 만든 아마추어 음악단체지만 우리 주변의 소외계층에게 음악으로 도움을 주기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