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을 위한 ‘바른 먹거리 교실’
천안시 동남구보건소가 관내 어린이들에게 바른 먹을거리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바람직한 식습관을 만들어 주기 위한 ‘바른 먹거리 교실’을 운영한다.
인스턴트에 길들여진 어린이들의 식생활을 바로잡고 성장기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치는 식습관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운영하는 이번 교실은, 10월14일~12월17일까지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천안교육지원청에서 추천한 학교를 방문해 시청각 교재, 실험, 실습을 위주로 ▷올바른 식습관 교육 ▷유해성분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 ▷싱겁게 먹기 교육 ▷합성색소 확인법 ▷식품 영양정보 확인법 ▷건강한 식품 고르는 법 등을 교육한다.
동남보건소 건강관리과 신순자씨는 “어린이들이 직접 실험, 실습을 통해 건강한 식습관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는 알차고 유익한 프로그램이 되길 바란다”며, “건강한 식품을 선택하고 영양정보 확인을 생활화하며 평생 건강유지 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부성동 통장협, 이웃돕기 후원금 기탁
천안시 부성동 통장협의회(회장 유제상)는 지난 10일(목) 부성동주민센터를 방문해 후원금 50만원을 기탁했다.
통장협은 관내 어려운 가정환경에 힘겹게 생활하는 저소득층 가정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통장협의회에서 자체적으로 모은 성금으로 금번 후원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부성동은 관내 기초생활수급가구에게 직접 후원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삼육식품, 저소득층 집수리 봉사활동 나서
삼육식품(대표 김태훈)은 지난 9일(수) 직산읍 마정리의 저소득 가구를 방문해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희망의 집수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김태훈 대표를 포함한 30명의 직원들이 참여해 도배, 장판교체, 화장실·주방시설 노후 전기설비 교체, 집안 청소 등을 실시했다.
삼육식품은 지역사회 노인초청 행사, 국내외 구호활동, 국외 빈민국 교육 및 의료 봉사 지원 등 사회공헌과 봉사를 실천해오고 있다. 이들은 매월 취약계층 1~2가구를 방문해 실질적인 봉사를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천안시청 좌식배구팀, 제33회전국장애인체육대회서 동메달
지난 9월30일~10월4일까지 펼쳐진 제3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충남대표로 출전한 천안시청 좌식배구팀(감독 정연화)이 동메달을 차지했다.
예선전에서 인천광역시를 3대0으로 승리하고,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으나 수원시와 고양시가 연합팀으로 출전한 경기대표팀에 3대1로 패하고 말았다. 3∼4위전에서 충북대표팀을 3대0으로 승리, 아쉬운 동메달에 머물렀다.
천안시청좌식배구팀(감독 정연화)은 2013년도에 출전한 제14회 땅끝공룡기 전국장애인좌식배구대회를 비롯해 5개 대회출전해 네 번의 우승컵을 차지한바 있다.
정연화 감독은 “아쉬움을 남긴 대회를 뒤로 하고 관심과 사랑을 보여주시는 모든 분들께 좀 더 강인한 조직력과 안정된 경기력을 선보이기 위해 피나는 훈련을 계획하고 있다. 2014년도 대회에서는 금메달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보이지 않아도 손끝의 감으로 잡는 바다낚시
삼룡동에 소재한 충청남도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 김병환)은 충남도내에 거주하고 있는 시각장애인 및 자원봉사자 30여 명을 대상으로 14일~15일까지 1박 2일간 태안 일원에서 바다낚시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바다낚시교실은 야외활동에 제약이 많은 시각장애인들이 새로운 여가생활을 즐기며 사회적응 및 자신감 회복하고, 함께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에게 시각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바다낚시 전문선박을 대여해 바다낚시의 기초교육을 받고 자신들이 직접 낚은 우럭, 주꾸미 등을 선상에서 바로 손질해 맛 볼 예정이다.
흰지팡이를 보면 잠시 서행하세요!
충청남도시각장애인복지관은 ‘흰지팡이의 날(10월15일)’을 기념해 지난 14일(월) 오후4시~6시까지 시각장애인 및 자원봉사자, 직원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교통캠페인을 벌였다.
이들은 천안역 동부광장을 시작으로 방죽안오거리, 터미널 조각광장까지 흰지팡이 보행 및 안내보행을 실시했다.
흰지팡이는 시각장애인이 마음 놓고 활동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해주는 또 하나의 표시로 시각장애인의 자립과 성취를 나타내는 전 세계적으로 공인된 상징이다.
김병환 충청남도시각장애인복지관장은 “이번 교통캠페인이 시각장애에 대한 편견의 벽을 허물고 장애인이 희망을 갖고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사회적 관심과 책임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