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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결핵환자 10만명 발생

결핵균이라는 세균이 유발하는 전염병…공기와 함께 폐로 감염

등록일 2013년10월12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박재석 교수(단국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결핵은 결핵균(M.tuberculosis)이라는 세균이 유발하는 전염병으로 대부분 폐에서 발생하므로 폐결핵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그러나 드물게 림프절(림프절결핵), 척추(척추결핵) 등 우리 몸 어디서나 발생할 수 있다.

과거에 비해 결핵환자가 많이 감소하였지만 아직도 우리나라에서 매년 약 10만명의 결핵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폐결핵 환자가 기침할 때 결핵균이 공기 중으로 나오게 되는데 이렇게 공기 중으로 나온 결핵균을 다른 사람이 숨을 들이 마실 때 공기와 함께 폐로 들어가 감염된다. 

폐결핵의 증상으로는 초기에는 미열, 체중감소, 오한 등이 나타나고 서서히 기침, 가래, 흉통, 호흡곤란, 권태감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심해지면 폐에 동공 등이 생겨 객혈이 생길 수 있고 호흡곤란도 일어날 수 있다. 그러나 아무런 자각증상이 없는 경우도 많아서 건강검진에서 시행한 흉부 방사선 사진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도 많다. 객담 결핵균 검사(도말 및 배양검사)에서 결핵균이 관찰하거나 방사선 소견상 결핵의 특징적 소견이 관찰되면 진단이 가능하지만 폐 병변이 결핵이 아니라 폐암과 같은 다른 질환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결핵을 완치시키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약제들을 6개월 이상 장기간 복용하여야 하므로 결핵치료 도중에 여러 종류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경미한 부작용으로 피부 가려움증, 속쓰림이나 소화불량, 설사와 같은 위장장애, 관절통, 피부가 약간 검어지거나, 여드름 등 같은 것이 증상이 발생할 수 있지만 아주 드물게 실명(blindness), 간염 등과 같은 치명적인 부작용이 발생할 수도 있다. 그러므로 결핵약 복용을 도중에 중단하거나 불규칙하게 복용할 경우 약제내성 결핵이 발생하여 치료에 실패할 위험성이 또한 증가한다.

결핵은 진단이 어려운 경우가 많을 뿐 아니라 결핵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부작용이 많은 여러 가지 약제들을 장기간 복용하여야 하므로 결핵클리닉에서 전문화된 진료를 받는 것이 안전하다.

단국대학교병원 결핵클리닉은 결핵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완치시키기 위해서 결핵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갖춘 전문의와 첨단 의료장비들을 갖추고 결핵환자의 진료에 임하고 있다.

특히 결핵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갖고 있는 결핵관리전담간호사가 결핵환자의 상담 및 교육을 담당하고 있어 외래 진료가 없는 시간에도 전화 상담을 하고 있다.
문의: 041-550-66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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