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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일꾼 릴레이 인터뷰8 - 김동근(문성동 시의원)

등록일 2002년08월24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침체된 문성동 젊음 넘치는 거리로 김동근(45·문성동) 의원은 지역주민들에게 시의원이 아닌 천안새마을금고 이사장으로 더 친숙하다. 그러나 김동근 의원은 2대 천안시의회에서 의정활동을 수행한 바 있다. 이제 다시 4대의회로 진출해 자신이 평소 연구했던 구도심 활성화에 적극적인 관심을 표명했다. “문성동은 도심속 오지로 불릴만큼 급속도로 쇠퇴해 왔고, 지금도 진행중”이다”라고 운을뗀 김 의원은 “농촌에 인구가 급격히 줄고 고령화 되듯이, 문성동 일대도 급격한 인구감소와 고령화, 상권침체가 심각하다”고 말했다. 또한 농촌학교가 학생 감소로 사라지듯, 문성동 관내의 천안초등학교 학생수 감소에 대한 심각성도 지적했다. “10년전엔 문성동 인구가 1만6천여명에 달했으나 지금은 고작 6천명을 조금 넘고 있다. 급팽창하고 있는 천안시 인구나 발전상과 비교하면 도시 불균형이 얼마나 심각한지 짐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복자여고 뒷길과 공고 앞 등 문성동 일부 고지대에는 낮은 수압으로 식수공급이 중단되기도 했고, 도로가 좁아 유사시 소방차가 진입하지 못하는 등 생활불편과 각종 위험요소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현재 김 의원이 파악하고 있는 문성동관내 빈집수는 15가구. 도시 빈민가로 전락하고 있는 문성동에 노숙자나 빈집을 이용한 범죄발생 마저도 우려된다는 김 의원은 실제로 화재사고를 직접 목격하기도 했다고. 이처럼 공동화현상이 심각한 구도심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젊은 인구의 유입이 절대적이라고 말했다. 특히 자유시장 재개발사업과 문화·성황동 전지역의 도로개설 및 재개발, 중앙로 확·포장 분할, 상·하수도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젊은층 인구를 끌어들이겠다는 방침이다. 주 소비층인 젊은 인구 유입에 성공한다면 상권도 활성화 되고 이로인해 예전의 전성기를 다시 맞는다는 것. “당선을 위한 약속보다는 지킬 수 있는 약속을 하겠습니다. 그리고 실천하겠습니다.” 그의 약속과 실천이 어떤 모습으로 이행되는지 지켜볼 일이다.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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