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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아산의 가을 축제를 대표하는 짚풀문화제를 비롯해 대한민국 온천대축제와 설화예술제, 시민한마음 체육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돼 오감을 만족 시킬 예정이다. 사진은 짚풀문화제 장면. |
축제의 계절 10월이 다가왔다.
아산의 가을 축제를 대표하는 짚풀문화제를 비롯해 대한민국 온천대축제와 설화예술제, 시민한마음 체육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돼 오감을 만족 시킬 예정이다.
우선 오는 10월3일부터 6일까지 온양온천역 광장에서는 제24회 설화예술제가 열린다.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아산지회가 주관하는 설화예술제는 국악과 무용, 문학, 미술, 사진, 연극, 연예, 음악 등 8개 협회의 공연과 경연, 전시가 치러진다. 예술과 자유를 주제로 각 단체의 회원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문화예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행사기간에는 다양한 체험행사와 함께 이벤트, 상설행사 둥 30여 개의 공연이 개최된다.
설화예술제의 주요내용으로는 설화무용제, 미술대회 및 회원전, 마당놀이 및 퍼포먼스, 세미클래식 연주, 학생미술실시대회, 설화문학 출간, 인터넷백일장, 설화예술제 변천 사진전, 가족사진찍기, 제5회 전국프린지페스티벌, 제2회 설화가요제 등이다.
10월5일에는 제19회 시민의 날 기념 아산시민한마음체육대회가 열린다.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되는 체육대회는 축구와 배구, 족구, 육상, 게이트볼 등 읍·면·동대항 5종목과 더불어 고무신 멀리날리기, 단체줄넘기, 여자승부차기, 2인 삼각경기, 큰바통 이어달리기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체육대회에는 아산문화재단에서 기념공연을 펼칠 계획이라고.
지역의 소외계층 및 불우이웃을 위한 행사도 개최된다.
특수임무유공자회 아산지회는 오는 10월10일 온양온천역 광장에서 ‘제6회 어울림 큰사랑 축제’를 진행한다. ‘너, 나, 우리 모두가 하나 되어’를 주제로 진행되는 행사에는 독거·무의탁노인과 소년·소녀가장, 장애인 등 소외계층 및 불우이웃을 비롯해 2000여 명이 참석한다.
축제는 사물놀이 공연과 초청가수 무대, 어르신 노래자랑 등으로 진행되며, 특임자회에서 마련한 2000명 분의 중식도 무료로 제공된다.
이어 같은 날 저녁 7시30분 아산시 평생학습관에서는 아산시와 지역예술단체가 후원하는 ‘제13회 아산시 코람데오합창단 정기연주회’가 개최된다.
‘놓칠 수 없는 클래식의 감동’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지역에서 13년 동안 활동해온 코람데오 합창단이 시민들을 위해 특별히 마련한 음악회다.
또한 이번 음악회에는 현재 프랑스 언론에서 제2의 조수미라 불리는 국내 최정상의 소프라노 강혜명 교수와 유럽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황병남 교수가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소프라노 강혜명 교수와 테너 황병남 교수는 1부 음악회에서 오페라 라 보엠 중 ‘Che gelida manina(그대의 찬손)’, ‘Si, mi chiamano Mimi(내이름 미미)’, ‘사랑의 이 중창’, ‘O soave fanciulla(오 사랑스런 아가씨)’ 등을, 2부와 3부는 오페라 춘향전과 이태리 민요 ‘Core'ngrato(무정한 마음)’, ‘Italian street song(이탈리아 거리의 노래)’, ‘뮤지컬 마이 페어 레이디중 I Could Have Danced All Night(나는 밤새도록 춤출 수 있었어요)’를 연주한다.
10월12일 오전 8시 신정호 국민관광지에서는 아산시와 삼성전자가 함께하는 ‘삼성나눔워킹페스티벌’이 열린다.
이번 페스티벌은 신정호 주변의 수려한 가을경관과 잔잔한 호수의 풍광을 즐기며 온 가족이 함께하는 나눔 걷기 대회이며, 아산시보건소 건강캠페인과 사회복지협의체의 지역사회복지활동, 사회적 기업, 자원봉사 등 홍보부스도 마련된다. 특히 이날 행사의 축하공연으로는 윤도현 밴드와 박상민, 장윤정, 에일리, 배치기, F·I·X, 가디스 외 지역 공연팀의 재능기부공연도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나눔워킹페스티벌’의 참가비는 5000원이며, 삼성전자에서 1:1 매칭으로 똑같이 5000원을 기부하는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진행되고 참가비 전액은 복지시설 기부 및 불우이웃돕기 등 아산시 사회공헌에 쓰일 예정이다.
‘삼성나눔워킹페스티벌’ 참가신청은 오는 10월4일까지 홈페이지(www.samsungwalking.com)에서 접수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행사 운영사무국(☎531-1812)으로 문의하면 된다.
10월16일부터 20일까지는 대한민국 온천대축제가 개최된다.
온양온천역 광장 일원과 아산·도고온천에서 열리는 이번축제는 ‘온궁의 부활’을 주제로 온궁행렬 재현과 온정수신제, 왕의 온천에서 놀자, 온궁별시, 온천의료 효능전, 온천수난장, 온천수 수영대회, 온양행궁 체험, 세계온천문화전시회, 온천스캠프랠리, 리마인드 허니문 등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또한 족욕과 추억의 야간장터, 곤충체험전, 전통옹기 제작, 다도, 온숙, 사진전시회, 온천뷰티산업전시회, 온천발전학술심포지움, 온천종사자 교육, 온천건강문화대학, 자전거대행진, 대학의 거리, OWL 페스티벌, 거리공연, 농특산물 전시판매, 지구촌 전통요리 및 문화체험, 온천음식 경연대회, 출발 드림팀 등이 펼쳐지며, 제4회 로봇축제와 제1회 온천마라톤대회과 함께 시행된다.
특히 10월16일 도고파라다이스에서는 국민MC 송해가 진행하는 KBS 전국노래자랑이 펼쳐진다.
2013 대한민국 온천대축제의 성공기원과 함께 시민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된 전국노래자랑 아산시편의 예심은 14일 오후 1시부터 아산시청 시민홀에서 진행하며, 참가 접수기간은 9월30일부터 10월11일까지 아산시청 홍보실, 읍·면·동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전국노래자랑 초대가수로는 트로트의 여왕 장윤정을 비롯해 최근 ‘내 나이가 어때서’로 인기상승 중인 오승근, 그리고 ‘자기야’로 사랑받고 있는 박주희 등이 출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천대축제와 맞물린 10월18일부터 20일까지는 짚풀문화제를 개최한다.
외암민속마을에서 진행되는 행사는 ‘조상의 슬기와 숨결을 찾아서’을 주제로 열리며, 온천대축제와 연계해 행사장 간 셔틀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다.
짚풀문화제 주요프로그램으로는 전통성년례, 전통혼례, 전통상례, 전통제례, 과거시험, 전통굿, 초가이엉잇기, 전통연희극, 아동극, 국악, 짚풀공예품 전시, 농경유물 전시, 전문가 짚풀공예, 조청·강정 만들기, 짚풀놀이터, 민속놀이, 떡매치기, 천연염색, 다슬기잡기, 메주만들기, 화톳불, 섭다리 체험 등이다.
▶대한민국 온천대축제 및 짚풀문화제 안내: 아산문화재단(culture.asan.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