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소방서는 지난 8월 서울 한 작업장에서 발생한 가압식 노후소화기 폭발사고와 관련해, 노후 소화기 안전관리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안전관리대책은 8월22일 서울 영등포 한 작업장에서 발생한 화재를 자체진화하기 위해 가압식 소화기를 사용하는 순간 소화기가 폭발해 사망한 사고에 대해 시민들의 불안요인을 제거하기 위해 추진됐다.
사고가 난 소화기는 가압식 분말소화기로 본체하단의 용접부위가 부식된 상태에서 소화기 내부의 가압용 가스가 소화약제를 외부로 분출시키지 못하고 부식된 용접부를 파열시키며 발생한 것이다.
이에 소방서는 노후소화기에 대한 수거·정비지원센터 운영과 소방시설업체, 안전관리자 간담회 등으로 소화기안전관리요령에 대한 교육과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노후 가압식 소화기를 보유하고 있는 대상에 대해서는 자율적 교체 안내 서한문 발송 및 노후소화기 폐기·수거를 지원할 방침이다.
아산소방서 김봉식 서장은 “소화기는 화재안전에 가장 기초가 되는 시설이기에 소화기에 대한 불안감 해소를 위해 노후 가압식 소화기 폐기·수거 및 안전관리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