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소방서(서장 김봉식)는 본격적인 등산철을 맞아 등산객이 늘어날 것으로 판단하고 산악안전사고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산악사고는 초보 산행자들이 자신의 체력을 감안하지 않은 무리한 산행과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는 잘못된 산행이 주 원인으로 나타났다. 또한 산행 중 지정된 등산로를 이탈하는 것은 사고발생 시 구조에 어려움이 있으며, 조난과 추락으로 이어지기 쉽기 때문에 산나물 채취 등으로 등산로를 이탈하는 것은 절대로 금해야 한다.
소방서에 따르면 안전한 산행 수칙은 산행은 해지기 한두 시간 전에 마칠 것, 나이와 건강을 고려하지 않은 산행 자제, 일행 중 가장 약한 사람을 기준으로 산행, 길을 잃었을 때는 계곡을 피하고, 능선으로 올라가야 한다.
특히 사고가 발생하게 되면 무리하게 하산하지 말고 등산로에 설치된 119구조 위치 표지판을 통해 구조요청을 하는 것이 좋다. 가벼운 부상일 경우 천천히 걸으면서 보폭을 줄이고 지팡이 등을 사용하여 충격을 분산해 하산하는 것이 좋다.
아산소방서 방호예방과 강흥식 과장은 “초보자들은 무리한 산행을 금해야 하며, 산행에 앞서 등산 코스 등 충분한 사전준비로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