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학교 의학레이저 연구센터 이정구(이비인후과 교수) 소장이 지난 14일(수) 대한광역학회 초대회장으로 선임됐다.
대한광역학회는 광역학 치료 및 진단에 대한 임상적 연구와 교육을 담당하기 위해 올해 설립된 학회다. 학회 구성원은 의학과 화학, 생물학, 물리학, 의공학, 공학전공 전문가들이다.
이정구 교수는 1965년에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25년간 미국 일리노이즈 의과대학 등에서 임상 및 연구교수로 재직한 바 있다.
지난 92년 단국대 의과대학 이비인후과 주임교수로 부임하며 단국대 의대학장, 단국대 병원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과학기술부 한국과학재단 지정 의학레이저 연구센터 소장으로 재직 중이다.
또한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이사, American college of Surgeon Active fellow, 대학평형장애학회 명예회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99년에는 ‘어지러움’에 대한 책을 발간했으며, ‘중이환기 튜브’에 대해 특허를 획득한바 있다.
미국 UCLA에서도 광역학 연구를 한 바 있는 이정구 회장은 “의학에서 광역학을 이용한 치료는 아직도 많은 연구가 필요한 분야로 암 정복에 중요한 치료법의 하나다. 또한 비교적 시술이 용이하고 치료에 따른 이환율이 낮으며 국소적인 암의 치료에도 매우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또한 “기존 암치료법에 비해 광역학 치료 후 암환자는 삶의 질을 향상시킬수 있으므로 그 영역이 점차 확대돼 암치료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