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청소년 지지망 네트워크 운영 평가회 열려
천안교육지원청 교육복지지원센터는 지난 3일, ‘미래를여는아이들’ 회의실에서 천안지역 위기아동 청소년들을 위한 청아망(청소년 아동 지지망)네트워크 상반기 운영 평가회를 가졌다.
올해는 교육복지사업학교가 증가함에 따라 기존 사업학교들이 밀집돼 있던 원성동, 문성동, 목천 지역에서 봉명동, 성정동, 쌍용동에 위치한 청소년·아동 유관 기관까지 참여하게 됐다.
서북·동남 두 지역의 네트워크 협의회는 상반기동안 월1회 이상 모임을 갖고, 지역내 교육복지사업 학교와 아동 청소년 관련 기관 실무자들을 통해 위기에 처한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한 사례협의를 꾸준히 진행한 바 있다.
학교급식소, 식재료 공급업소 합동점검
천안교육지원청은 8월26일~9월11일까지 13일간 학교급식소와 식재료 공급업소에 대해 합동점검을 실시 중이다.
이번 합동점검은 새학기를 맞아 학교급식으로 인한 식중독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으로 충청남도 및 천안시 동남구, 서북구 위생부서와 천안교육지원청이 합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점검대상은 지하수 사용 학교급식시설 2곳과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업소 80업소 등 총 82개로 식재료, 음용수 등의 위생적 관리실태, 유통기한 경과제품 조리제공 여부, 식품위생법령 준수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한다.
학생건강복지과 하나영씨는 “이번 합동점검을 통해 학교급식시설의 위생실태가 실질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철저한 위생점검과 함께 학교급식소의 조리음식, 식재료, 음용수 및 지하수에 대해서도 수거검사를 병행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천안교육지원청은 이번 합동점검을 마치고, 위생적이고 안전한 급식제공을 위해 급식기구 미생물검사, 농산물 잔류농약검사, 한우유전자검사를 실시하고, 하반기 위생안전점검 및 운영평가를 계획하고 있다.
다문화가정 학부모동아리, 청와대·고궁박물관 문화체험
천안지역 다문화가정 및 일반가정 학부모, 자녀 등 30여 명은 지난 5일(목), 청와대와 국립고궁박물관에서 문화체험을 실시했다.
다문화가정 학부모의 사회적응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자녀 교육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운영되는 천안교육지원청 ‘다우리 학부모 동아리’는 다문화가정, 일반가정 학부모 13명이 참여하고 있다.
문화체험에 참가한 한 다문화가정 학부모는 “대한민국의 소중한 일원으로, 나도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자긍심을 갖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그동안 다우리 학부모동아리는 자녀교육 역량강화를 위해 6회 차에 걸쳐 놀이치료 학부모교육을 실시했으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 어울림 축제시 진행 및 봉사요원으로 참여하는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2학기 맞아 유·초·중·고·특수학교 교장회의
천안교육지원청은 지난 5일 오후2시 천안 관내 유·초·중·고·특수학교 교장회의를 개최했다.
최경섭 신임 교육장은 인사말에서 “학생을 최우선에 두고, 학교장 경영책임제를 적극 지원하며, 학교 기능 살리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참석한 교장선생님들이 역량을 발휘해 천안교육을 함께 일구는 동력이 되자”고 부탁했다.
학교장 리더십 함양을 위한 특강에 이어 각과 업무 전달 시간에는 2학기에 중점적으로 펼칠 중요 시책 및 교육지원청의 각종 행사가 안내됐다.
교수학습지원과 채정숙 장학사는 “2학기에도 관내 모든 학교가 바른 품성과 알찬 실력을 갖춘 스마트인재 기르기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천안시 중·고교 역사골든벨 대회 열려
지난 7일(토) 오전10시, 천안쌍용중학교와 천안월봉고등학교에서는, 관내 중학생 74명, 고등학생 60명과 지도교사, 학부모 등이 각각 참석한 가운데 2013 천안시 중·고등학교 역사골든벨 대회가 열렸다.
이번 대회는 우리 역사 바로 알기와 독도교육 강화를 통해 학생들에게 우리 역사와 문화에 대한 자부심과 독도수호 의지를 갖게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중학생 15명, 고등학생 15명에게는 도대회 출전 자격이 주어졌다.
교수학습지원과 임수열 장학사는 “‘역사를 잊은 민족은 미래가 없다’는 말이 있다. 우리 조상들이 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잊지 말고, 우리 역사에 대해 관심을 갖고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남평생교육원, 하반기 평생교육프로그램 개강
충남평생교육원(원장 박연기)은 지난 3일 오전10시, 수강생 및 강사, 지역주민 200여 명이 시청각실을 가득 메운 가운데 ‘2013년 하반기 개강식’을 가졌다.
개강식은 가곡성악교실과 오카리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강지원 변호사의 인문학 특강, 강사오리엔테이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특강에 나선 강지원 변호사는 ‘진정한 행복찾기는 타고 난 적성 찾기로부터 시작된다. 다양한 평생학습은 삶을 풍요롭게 만들고 젊음을 유지시켜 주는 비결’이라며 하반기 수강생들을 격려했다.
충남평생교육원은 하반기에 지역주민, 유아, 학생, 학부모, 어르신 등을 위한 100여 종의 다양한 강좌 운영으로 모두가 행복한 평생학습 배움터 제공에 힘쓸 예정이다.
글도 배우고 초등학교 졸업장도 받으세요!
충청남도평생교육원은 지난 4일(수) 오전11시, 비문해 및 저학력 성인 9명이 참석한 가운데 ‘초등학력인정 문자해득교육 프로그램(1단계)’ 입학식을 가졌다.
문자해득교육 프로그램은 교육감이 지정하는 평생교육기관에서 초등학교 교육과정을 일정시간 이수하면(1단계 초등1·2학년/ 2단계 3·4학년/ 3단계 5·6학년 수준) 졸업장을 주는 제도로 학습자가 자신의 수준에 맞는 단계부터 교육과정을 이수할 수 있다.
또한 정규 학교수업과 같이 현장학습, 생활정보교육 등 재량활동과 특별활동을 병행 운영해 다양한 내용의 수업에 참여할 수 있다.
이날 입학식에서 박연기 원장은 “앞으로 우리 주변의 배움의 기회를 놓치신 분들이 당당하고 자신감 있는 삶을 살아가실 수 있도록 지원하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초등학력인정 문자해득교육 프로그램(1단계)은 매주 수·목 오전9시30분~12시30분까지 주 2회 연중 운영하며, 한글을 몰라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거나 초등학교를 다니지 못해 졸업장을 받고 싶은 분이라면 누구라도 수강신청이 가능하다.
문의: 평생학습부(☎629-2048)
사립학교 교원 임용시험, 충남교육청에 위탁 눈길
지난 4일(수) 오후3시 충남교육청 제2회의실에서는 학교법인 계광학원, 한일학원 이사장과 전찬환 교육감권한대행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임용시험 위탁 업무협약’ 체결식이 열렸다.
도교육청은 2014학년도부터 위탁을 희망하는 법인에 한해 공립 임용시험과 병행해 진행하고 있다. 현재 도내 사립학교 총 55개 법인 중 2개 법인(계광학원, 한일학원)이 희망했으며 이번 위탁 채용인원은 계광중 2명, 천안고 2명, 한일고 1명 등 총 5명이다.
사립학교 교사의 임면은 사립학교법 제53조의 2(학교의 장이 아닌 교원의 임면), 동법시행령 제21조에 추진하되 사립학교 법인의 인사권을 존중해 법인에서 희망한대로 도교육청에서 1차 시험으로 채용 인원의 5배수로 뽑아주면 사립학교 법인에서 2차 시험을 실시해 최종합격자를 결정하게 된다.
이에 따라 충남교육청과 학교법인 계광학원, 한일학원은 공립 중등교사 임용시험 일정에 맞춰 전형 과정의 일부를 위탁해 공립 교원 임용시험과 병행해 수행한다. 위탁전형에 소요되는 경비는 충남교육청이 부담할 예정.
전찬환 교육감권한대행은 “이번 협약 체결로 향후 사립학교 교사 선발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해 사립 인사행정의 신뢰를 회복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