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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첫째주 천안 소방뉴스

등록일 2013년09월10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소방차 오인출동이 78%, 소방력 낭비 ‘심각’

천안동남소방서(서장 류 충)가 2013년도 8월30일 기준으로 화재신고로 인한 오인출동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화재 185건 중 145건(78%)을 차지해 소방력 낭비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인출동 중 85건(58%)이 연기로 인한 오인신고가 대부분을 차지했고, 타는 냄새로 인한 오인신고가 31건(21%)으로 그 뒤를 이었으며 경보기 오작동, 연막소독으로 인한 오인출동도 있었다.
화재로 오인할 만한 우려가 있는 불을 피우거나 연막소독을 실시하고자 하는 자는 2009년 2월 충청남도 화재예방조례로 제정된 ‘불 피움 사전신고제’에 따라 관할 소방서에 전화 등을 통해 그 사실을 알려야 한다.

그러나 현실은 대부분 지켜지지 않고 오인신고로 이어져, 불필요한 출동으로 인해 국민의 혈세가 낭비되고 오인출동으로 인한 출동 공백으로 재난에 대한 신속한 대처가 어려워 피해를 가중시킬 수 있다는 우려를 사고 있다.

류 충 소방서장은 “소방차가 오인출동 했을 경우 2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으므로 가정 연막소독이나 사업장 등 오인할 만한 불을 피울 경우 소방서에 반드시 사전신고를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서북소방 폭염구급대, 8월에만 6건 출동해

천안서북소방서(서장 김득곤)는 폭염구급대의 활동과 관련해 구급활동이 8월에만 6건이며, 현재 총 7건이라고 밝혔다.
폭염구급대는 얼음조끼, 정제소금, 정맥주사세트 등 필요물품을 비치하고, 6월~9월까지 활동하는 구급대다.

출동건수는 작년 2건에 비해 올해 7건으로 대폭 늘었다. 연령별로는 40대 2명, 50대 1명, 60대 1명, 70대 2명, 80세 이상이 1명 이었다.
직업별로는 농업에 종사하는 사람이 5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발생시간은 12~15시 사이의 환자가 5명으로 한낮의 뜨거운 날씨에 야외활동이 얼마나 위험한지를 보여준다.
이같은 폭염관련 환자는 119폭염구급대의 적절한 조치와 신속한 병원이송으로 현재 기력을 되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창우 현장대응과장은 “어느덧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고 하지만 아직 한낮의 기온은 30도 가까이 오른다. 야외활동시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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