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이기권·코리아텍)의 2013년 졸업생 취업률이 교육부의 조사결과 81.8%로 전국 4년제 대학 최상위권을 나타냈다.
코리아텍의 취업률은 2010년 81.1%(전국 4년제 대학 1위)→2011년 79.6%(전국 4년제 대학 2위)→2012년 82.9%(전국 4년제 대학 1위)에 이어 올해도 최상위권을 수성했다.
교육부는 지난 29일, 건강보험DB와 연계 ‘2013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를 발표했다.
그 결과 졸업자 3000명 이상인 ‘가’ 그룹에서는 성균관대가 69.3%로 1위를 차지했고, 졸업자 2000명 이상∼3000명 미만인 ‘나’ 그룹에서는 한밭대가 66.2%로 1위, 졸업자 1000명 이상∼2000명 미만 ‘다’ 그룹에서는 호원대가 77.7%로 1위, 졸업자 1000명 이하 ‘라’ 그룹에서는 목포해양대가 84.8%로 1위를 차지했다.
한국기술교육대학교는 ‘라’그룹 2위로 81.8%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이는 4년제 대학 평균 취업률 59.3%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
취업률을 학부과별로 보면, 메카트로닉스공학부와 컴퓨터공학부가 동일하게 88.9%로 가장 높고, 기계공학부 86.3%, 전기·전자·통신공학부 84%, 에너지·신소재·화학공학부 82.4%, 건축공학부 75.9%, 디자인공학과 72%, 산업경영학부 65.3%의 순이다.
취업의 질 또한 대기업 취업률이 46%, 공공기관·공기업 취업률이 14%, 중견·중소기업 취업률 40%로 높다는 평가다.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관계자는 “코리아텍이 매년 최상위권 취업률을 기록하는 원동력은 코리아텍만의 독특한 공학교육모델 때문이다. 코리아텍은 이론과 실험실습을 5대5로 균형있게 배분해 기업 및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전공실무능력 향상에 초점을 두고 있으며, 각종 첨단실험실습장비가 구비된 80여개의 실험실습(LAB)실을 24시간 개방해 학생들이 언제든 학업에 몰두할 환경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