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소방서는 최근 폭염이 지속 돼 축사 내 환풍기의 장시간 사용 등 전기쇼트로 인한 돈사 화재가 빈발함에 따라 8월26일부터 31일까지 7일간 여름철 돈사 화재예방 소방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소방서는 이번 소방안전점검에서 소화기 비치 및 약제 충약상태와 축사 환풍기 등 전기·기계 기구 청결상태, 문어발식 전기코드, 노후 전선, 대규모 사육시설 정전대비 비상용 자가발전설비 작동상태 등을 확인했다.
또한 이번 점검에서는 축산농가 관계자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노후전선, 전열기구 부적합 사용, 화재취약요인 개선방안, 화기·축사 청소용 고압세척기에 대한 소방안전교육을 진행했다.
한편 지난 8월13일 홍성군 홍성읍 소재의 한 돈사에서는 전기쇼트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1억여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고, 14일에는 논산시 채운면의 한 돈사에서도 전기쇼트로 화재가 발생해 4000여 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