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소방서는 연일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냉방기의 사용이 급격히 높아짐에 따라 에어컨 실외기 등 냉방기 관련 화재가 자주 발생해 시민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인천시 논현동 아파트 21층에서 에어컨 실외기 과열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아파트 주민들이 옥상으로 대피하는 등 소동이 벌어졌다는 설명이다.
이에 소방서는 냉방기 화재예방을 위해 에어컨 실외기는 반드시 통풍이 잘되는 장소에 설치하고 내부 설치 시 반드시 환기가 필요하다고 안내했다. 또한 전기합선이 없는지, 선풍기·실외기에 먼지가 쌓이지는 않았는지 등을 확인해야 한다.
아산소방서 김봉식 서장은 “무더운 날씨에는 냉방기 사용이 많기 때문에 미리 냉방기를 점검하고, 과도한 냉방기 사용은 자제해 화재 등 불의의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