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남산중앙시장의 주차장을 추가로 조성, 전통시장을 찾는 시민들의 쇼핑 편의가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천안시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인 남산중앙시장의 북측 주차장 조성이 마무리돼 쇼핑환경 개선을 통한 고객유치와 상권 활성화가 기대된다.
시는 동남구 오룡동 189-1번지 일대 1798㎡ 부지에 사업비 31억원을 투입, 67면 규모의 주차장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남산중앙시장 주차장은 2006년 조성한 48면 규모의 영성동 주차장과 2008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57면 규모의 남산주차장 등 2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오룡동 일대 북측주차장 조성으로 172대 주차규모로 확대, 시장 이용객들의 주차편의를 대폭 개선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지난 2005년부터 시작된 시장 활성화사업으로 427m의 중앙통로에 대규모 아케이드를 설치하고 주차장 조성, 공중화장실 신축, 방범용 CCTV설치사업 등 지속적인 전통시장 현대화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동쪽 2개 구간 아케이드 설치사업이 준공되면 영업활동을 하는 입주상인뿐만 아니라 이용객의 편익증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9월초 준공예정인 ‘수선정길’ 구간과 천일큰시장 구간의 아케이드 설치사업은 28억원을 들여 길이 190m, 폭 5.5m∼8m로 조성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우리시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인 남산중앙시장에 주차공간과 아케이드를 추가로 설치함으로써 전통시장 현대화로 상인 및 이용객들의 편의를 증진하게 됐다”며 “지속적인 전통시장 현대화사업을 통해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통시장 주차장은 남산중앙시장 3곳을 비롯해 공설시장, 성정5단지시장, 병천시장 등 6곳 365대 주차규모의 주차장이 무료로 운영되거나, 시장이용 무료주차권 1매당 1시간 무료(주차권이 없을 경우 10분당 200원)로 운영 중에 있다.
<공훈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