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28일, 남서울대학교에서는 ‘기아체험24시간 IN 충남’ 행사가 열렸다.
월드비전 대전충남지부(지부장 도귀화)는 지난 27일(토) 오후2시부터 다음날 오후2시까지 24시간 단식을 통해 배우고, 느끼고, 나누는 ‘기아체험24시간 IN 충남’을 개최했다.
남서울대학교(총장 공정자)에서 열린 이날 프로그램에는 아프리카 잠비아에 학교건축사업을 돕기 위해 충남지역에 있는 중고등학생 2000여 명이 참여했다.
충남도청이 주최한 이번 기아체험캠프는 남서울대학교, 월드비전의 공동주관, 삼성디스플레이의 후원을 통해 개최됐으며 ㈜앙클이 재능기부로 참여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특별 후원으로 잠비아 학교건축에 지원하며 우수캠퍼들에게 몽골 해외사업장 방문의 기회도 주었다.
기아체험은 ‘한국의 폴포츠’ 김태희씨의 축하공연으로 시작됐다. 이어 월드비전에 나눔전도사로 불리는 이광기 월드비전 홍보대사가 지구촌 강의를 통해 기아체험 참가자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기아체험 프로그램은 세계시민이 될 수 있는 자격과 빈곤, 굶주림, 아동권리, 어린이 노동, 에이즈, 식수에 관련된 주제로 배움의 시간은 물론, 지금 내가 누리고 있는 삶에 소중함을 알게 하는 식수정화 체험, 진흙쿠키 만들기, OX 퀴즈 및 1박2일의 배고픔을 느끼면서 지구 반대편 아프리카 아동의 삶을 간접 체험하고 스스로의 삶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게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