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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친 심신 쉬어가는 힐링캠프, ‘아우내 오토캠핑장’

천안도심에서 30분거리, 반딧불이 도롱뇽도 만날 수 있어

등록일 2013년07월31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이보다 더 편할 수 없어요.

“캠핑장이 완성돼 문을 연 것은 1년 반 정도 됐어요. 기존에 운영하던 펜션일 리모델링할까 하다가 캠핑장을 개발해 오픈했죠. 많은 분들이 찾아오시고 좋게 평가해 주셔서 너무나 감사하죠.(웃음) 깨끗하고 조용한 환경에서 편히 쉬시면서 캠핑의 매력을 흠뻑 느끼고 돌아가셨으면 합니다.”

복잡한 도시생활에 지쳐있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힐링’의 대안으로 캠핑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기존 독립기념관 서곡과 성거쪽에도 가족캠핑장이 있고 광덕산과 태조산에서도 캠핑장이 오픈 예정이지만 병천면 관성리에 위치한 아우내오토캠핑장은 보다 깨끗하고 편리한 환경과 조용한 위치를 강점으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트렌드인 ‘힐링’에 발맞춰 캠핑문화도 많이 바뀌고 있어요. 예전에는 아이들은 풀장에놀게 하고 어른들은 술 마시고 따로 즐기는 경우도 많았는데 이제는 서로를 배려하면서 쉬다가 가시는 분들이 많아요. 이용객들은 80%정도가 천안분들이시고 나머지는 아산, 공주, 청주, 서울 등에서 찾아오세요. 나름대로 깨끗하고 불친절하진 않다는(웃음) 입소문이 나면서 자리잡아가고 있는 중이랍니다.”

병천 아우내오토캠핑장은 이주명씨와 박지연 씨 부부가 운영하고 있다. 휴대폰조차 사용하지 않는 이씨는 시설관리와 캠퍼들의 도우미로 활동하고 아내 박지연씨는 홈페이지 및 예약관리, 이용안내 등을 돕는다.
캠핑장은 약 9000평 규모로 총 55사이트로 구성돼 있다. 4인가족으로 주말이면 200~300여 명이 모여 캠핑을 즐긴다. 보통 매월 15일 오전 예약접수를 시작하는데 봄, 가을이면 예약시작 1시간 안에 주말예약은 마감되곤 한다. 물론 평일에는 휴가철에도 여유가 있는 편이다.

캠핑장 전경.

수려한 산세에 둘러싸인 주변은 깨끗한 계곡물 소리와 맑은 공기로 가득하다.
하루 이용요금은 전기·수도시설 사용료를 포함해 4인기준 3만원. 인원이 추가될 때마다 성인은 1명당 5000원, 어린이는 3000원이 추가된다. 세면장 및 샤워실, 화장실 등 편의시설은 기본적으로 깨끗이 관리되고 있고, 영화감상실과 풀장, 캠프파이어장 등 부대시설도 이용가능하다. 장작이나 주류, 음료, 과자, 가스류, 숯 등 기본적인 캠핑장비들 또한 별도로 구매할 수 있다. 혹시 텐트를 준비하지 못했어도 대여가 가능하며 설치비 포함 10만원이면 가족과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다.

물소리, 풀벌레 소리 등 백색 소음을 빼면 너무나 조용한 환경이죠. 주변도 오염되지 않다보니 각종 곤충들은 물론 도롱뇽, 반딧불이까지 만날 수 있어요. 순수한 자연과 만날 수 있다보니 아이들 정서에 너무나 좋고, 가족들과의 대화가 자연스레 많아져 서로 이해심도 많아지고 관계도 돈독해지죠.
개인적으로 캠프는 2박3일정도가 제 맛이라고 생각해요. 텐트를 치고 거두는데 보통 몇 시간씩 걸리다보니 끼니 몇 번 챙기다보면 1박2일은 너무 짧거든요. 캠핑이 지루해질 때쯤 나가는 게 가장 좋죠(웃음).
가족과 함께 이웃, 친구들과 함께 자연에서 하루를 즐겨보는 것은 어떠세요. 저희도 좋은 추억 만들고 가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여유있는 웃음의 이주명 대표는 천안·아산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아우내오토캠핑장 (☎010-3623-2928)
병천면 관성리 238번지. http://cafe.daum.net/aunaecamping

무더운 여름에도 찬 기운을 느낄수 있는 깨끗한 계곡

아이들은 마냥 신단다.

가족끼리 힘을 합쳐 텐트를 치는 것도 재미.

캠핑의 달인, 사장님이 도와주시기도.

깨끗이 관리되고 있는 수도시설.

샤워장

아이들을 위한 풀장, 어른들도 충분히 즐길만 하다.

아우내오토캠핑장, 이주명 대표.

아우내오토캠핑장은 보다 깨끗하고 조용한 환경으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이진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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