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뉴스등록
맨위로

새일꾼 릴레이 인터뷰7?-김태능(동면 시의원)

등록일 2002년08월17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말과 행동 함께하며 발로 뛰는 일꾼될터 전국적인 이목을 끌며 급성장하고 있는 천안, 그러나 천안의 동쪽 관문인 동면을 주목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오지의 대명사가 돼 버린 동면에 희망찬 내일을 준비하겠다며 천안시의회에 진출한 김태능(48) 의원. 그는 자신의 모든 일상이 지역 주민들의 삶과 무관하지 않다는 확신을 갖고 있다. 때문에 자신의 하루가 사적인 일로 모두 소진되는 것을 가장 경계하고 있다. “알아야 합니다. 무지한 시의원, 사리사욕이나 탐하는 지역대표는 오히려 지역발전의 가장 큰 걸림돌이 될 것입니다.” 초선의원으로 의정활동을 시작한 기간은 불과 한달 보름. 그러나 그는 이제껏 경험하지 못했던 많은 것을 보고 느꼈다고 말한다. “수많은 주민들의 바람들, 산적해 있는 각종 문제들. 능력이 있어야 해결할 수 있습니다.” 그는 요즘 자신이 말한 능력을 키우기 위해 지방자치와 기초의회 관련서적을 펼치고, 자신이 할 일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지역주민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기 위한 각종 행사장을 찾는 것은 기본이라고. 초등학교 4학년때부터 농장을 경영하는 것이 꿈이었다는 김 의원의 가장 큰 관심사는 농촌문제다. 농업부분은 첫단추부터 어긋났다고 언급한 김 의원은 지역적 특성을 살린 농업으로의 작목전환이 시급히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유통경로의 질서와 투명성이 보장된다면 농업에도 승산이 있다고 말했다. “한반도 어느 곳을 가봐도 전통농업형태를 떨치지 못한 대부분 농가가 벼농사를 축으로 고추, 콩, 채소 등 밭작물을 겸한 정형화된 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국내농업의 한계를 지적했다. 김 의원의 농업에 관한 관심은 그의 지난 행적이 대변한다. 현재 밀알농장을 경영하며, 천안시 과채류연구회 부회장이기도 한 김 의원은 동면농업경영인회장과 천안시농업경영인회 수석부회장을 맡으며 지역농업인들과 교류를 활발히 가졌다. 또한 농정모니터 요원과 아우내 농협이사를 지내며 농업관련 각종 지식과 사고의 폭을 넓혔다. 농업인과 지역봉사자로서 보여줬던 다양한 활동과 경력들이 시의회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보여질지 관심을 갖게 하는 대목이다.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뉴스 라이프 우리동네 향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