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중앙도서관(관장 최용인)은 자녀들을 위한 알찬 여름방학 프로그램, 문화 강좌를 개설해 눈길을 끌고 있다.


무더운 여름, 긴 여름방학. 더 알차게 보낼 수는 없을까?
덥고 복잡하고 시끄러운 유원지를 한 번 다녀왔다면, 도서관에서는 지친 심신을 달래보는 것은 어떨까?
천안시중앙도서관(관장 최용인)은 자녀들을 위한 알찬 여름방학 프로그램, 문화 강좌를 통해 다양한 여가선용의 기회는 물론 관심꺼리를 찾을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2013년 청소년 여름방학 특강’

천안시중앙도서관이 운영하고 있는 청소년 문화의 집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아  ‘2013년 청소년 여름방학 특강’을 운영한다.
이번 여름방학 특강은 8월6일~10일까지 5회 진행 예정으로 초등학생 3학년∼중고등학생 청소년을 대상으로 ▷팬시우드&양말인형 만들기 ▷요리조리 맛있는 세계여행 강좌를 마련했다.

강좌 모집 인원은 각 강좌별로 15명씩 천안시중앙도서관 홈페이지(http://lib.cheonan.go.kr)를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재료비가 있는 강좌의 경우는 본인부담이다.
문의: ☎521-2802∼3

청소년 문화의 집에서 즐기는 가족문화체험

청소년 문화의 집은 청소년 자녀가 있는 가족들에게 다양한 문화체험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는 ‘토요 가족체험 마당’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천안시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이상의 자녀 1인 이상 포함하는 가족을 대상으로 오는 8월10일~31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10시~12시까지 총 4회 진행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두가지 테마로 가족과 함께 하는 만들기 교실Ⅰ은 ▷가죽공예(가죽 열쇠고리 만들기) ▷천연비누&팬시우드 목걸이 만들기로 구성됐으며, 가족과 함께 하는 신나는 요리체험 Ⅱ는 ▷전통간식 양갱 만들기 ▷전통 차 만들기 체험 등으로 마련됐다.
참가신청은 7월23일~8월8일까지 선착순 전화, 방문접수로 10가족을 모집하며, 1가족 기준 최대 4인까지 접수 가능하다. 수강료는 무료이고, 재료비는 본인부담이다.
문의 및 신청: 중앙도서관(☎521-2802∼3)

신방도서관, 7월30일 인형극 및 연주회
                                                                
신방도서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알찬 문화 공연을 준비했다.
7월30일(화) 오후3시30분에는 색동회 천안지부 회원들의 ‘달콤한 방귀’ 동극이 공연되며, 31일 오후3시에는 혜천대학  정혜문 겸임교수의 클래식 피아노 연주회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의 재능 나눔으로 이루어지는 공연이어서 더욱 뜻 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8월2일 오후3시30분에는 삐에로 인형극회의 ‘팥죽할멈과 호랑이’ 인형극이 공연된다. 이번 인형극은 나무로 만든 인형에 섬세한 분장을 곁들여 인형들에 생동감을 더한 인형극이다. 도시의 어린이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농기구를 의인화한 인형들로 농촌의 풍경과 소리를 정겹게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달콤한 방귀’ 및 정혜문 교수의 클래식 피아노 연주는 해당 날짜에 자유롭게 관람 가능하며, ‘팥죽할멈과 호랑이’는 모집인원 마감시까지 인터넷으로 신청을 받는다. 
문의: 신방도서관(☎041-521-3951)

아우내도서관, 8월14일 ‘강아지똥’, ‘토끼와 거북’ 공연
                                                                
아우내도서관(관장 최용인)은 오는 8월, 아이들을 위한 문화공연 인형극을 운영할 계획이다.
8월14일(수) 오전11시에 진행될 인형극은 ‘강아지똥’과 ‘토끼와 거북이’로 2편 연속으로 펼쳐진다.

아주 작고 보잘 것 없는 존재인 ‘강아지똥’은 여러 친구와 사건을 만남으로써, 자신의 가치를 스스로 찾아간다는 내용. ‘토끼와 거북이’는 전통적인 우리나라 동화를 각색해 공연함으로써, 성실함과 성취감을 일깨워 주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인형극은 아우내도서관 1층 다목적홀에서 열릴 예정이며,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140팀까지 접수가 가능하고 관람료는 무료다.
문의: 아우내도서관(☎521-2880∼1)

‘도서관에서 하룻밤을’, 책나라로 떠나는 1박2일

천안시중앙도서관은 8월4일∼5일(월) 1박2일 동안 관내 초등학교 4∼6학년 30명을 대상으로 여름 독서캠프를 운영한다.
여름 독서캠프는 어린이들이 도서관 체험을 통해 도서관 이용을 생활화하는데 도움을 주기위해 운영되며 6명씩 한반이 돼 진행된다.

제4회째를 맞는 여름방학 독서캠프는 강남대학교 독서동아리인 한국독서생활연구회 회원들과 도서관 사서들이 함께 운영한다. 특히 올해는 어린이 특화도서관인 두정도서관에서 진행함으로써 흥미로운 어린이 독서교육 캠프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

독서캠프 첫째날은 반별 구호, 캠프주제 발표 및 친교를 위한 레크레이션, 독서활동, 독서를 통한 독서신문 만들기, 도서관에서 느낀점을 토대로 동요 만들기, 취침을 위한 동화구연 감상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둘째날은 잠깨기 율동, 반별 독서신문 발표회, 수료식 및 1박2일 캠프활동을 뒤돌아보는 영상를 보며 마무리할 계획이다.
참가모집은 마감 시까지 선착순 방문접수하며 자세한 내용은 중앙도서관 사서팀(041-521-2802)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