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협동사회경제네트워크에서 주관한 ‘천안 사회적 경제전시·판매전’이 지난 2일 천안역사에서 개최되어 시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충청남도가 주최하고 충남세종 사회적기업 협의회와 천안협동사회경제네트워크에서 주관한 ‘2013 천안 사회적경제 전시·판매전’이 2일 오후3시, 천안역에서 열렸다.
이날 총 22개의 천안시 사회적 기업 중 ㈜천안돌봄사회서비스센터와 ㈜천안시장애인보호작업장, (사)하늘나무노인복지사업단, ㈜천안시농특산물유통사업단 등 13개 사회적 기업들이 행사에 참가했으며 각각 홍보 팜플렛 배포와 화분 나눔 행사, 지역 생산 농산물 시식회 등 다양한 기업홍보활동을 실시했다.
오후 7시에는 ㈜드림앤챌린지와 ㈜난장앤판 등 4개 기업이 사물놀이공연과 성악공연 등 문화 공연을 통해 행사의 막바지를 이끌었다.
사회적 기업의 날인 7월1일부터 시작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2회를 맞이하는 ‘사회적 경제 전시·판매전’은 충남지역의 지역생산과 지역소비활동 등 지역 순환 경제라는 가치를 실현하고 있는 사회적 경제의 중요성을 시민들에게 알려, 사회적 기업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높이고자 만들어졌다. 지난해에는 100여개의 충남 소재의 사회적 기업이 모여 행사를 진행했으나 올해부터는 홍성, 천안, 공주, 논산 등 각각의 지역별로 나뉘어 진행된다.
㈜천안돌봄사회서비스센터 정경록 대표이사는 “사회적 기업은 단순히 경제적 목적 뿐 아니라, 사회 환원의 목적을 가지고 지역민들에게 이를 실천하는 기업이다. 수도권 뿐 아니라 지역에 위치한 기업들도 충분한 일자리와 다양한 서비스들을 제공한다는 것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나아가 지역균등발전을 위해 이 행사를 개최했다”며 행사 소감을 밝혔다.
3일에는 ‘천안지역 사회적경제 현황과 진단’을 주제로 한 포럼과 협동조합을 주제로 한 영화 ‘We Can Do That’ 상영을 천안시 영상미디어센터 비채에서 진행됐다.
앞으로 ‘사회적 경제 전시·판매전’은 매년 천안시에서 정기적으로 실시될 예정이며, 천안협동사회 경제네트워크는 천안시와 함께 사회적 기업의 교육, 홍보 사업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오혜영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