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뉴스등록
맨위로

백석대 레슬링팀

효자종목 레슬링, 올림픽 영원하라

등록일 2013년07월03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백석대학교(총장 최갑종) 레슬링 팀이 지난 6월18일(화)부터 22일(토)까지 전남 해남에서 개최된 양정모올림픽제패기념 제38회 KBS배 전국레슬링대회에서 은1, 동2 획득하며 종합3위에 입상했다.
이번 대회에서 백석대 레슬링 팀 그레고로만형 50kg 송치현(1학년) 선수가 은메달, 그레고로만형 84kg 김윤관(4학년) 선수가 동메달, 그레고로만형 55kg 정종석(3학년) 선수가 동메달, 자유형 60kg 강대훈(1학년) 선수가 동메달을 각각 획득했다.
양정모올림픽제패기념 대회는 대한민국 최초로 74년 몬트리올 올림픽에서 양정모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해 기념하는 규모가 큰 전국대회로, 종합3위 입상은 백석대 레슬링 팀의 높아진 기량 보여준 사례다.

4학년 김윤관(22) 선수는 중학교시절 체육교사 권유로 레슬링을 시작했다. 회장기, 대학선수권, 대통령기, 전국시도대회 등에서 다수의 메달을 획득한 김 선수는 이번 대회가 선수생활의 마지막이었다.
“레슬링 선수로 마지막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것이 조금 아쉬워요. 레슬링과의 인연은 제 인생에서 가장 큰 영향을 줬고 동시에 항상 곁에 있는 친구 같은 존재입니다.”
올해 졸업 학년인 김 선수는 백석대 지원으로 해외취업 예정에 있다. 유소년스포츠를 전공한 그는 틈틈이 스킨스쿠버를 배웠으며 필리핀에서 스킨스쿠버 관련 일을 하게 됐다.
레스링 팀 이얼(27) 감독은 국가대표 출신의 지도자다. 이얼 감독은 백석대 레슬링 팀의 기량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실력이 뛰어난 선수를 영입할 예정입니다. 또한 운동시설, 식사, 1인1실의 기숙사 등은 전국 어느 학교 보다 운동과 학업에 열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어요. 내년에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레스링은 메달 효자종목이지만 최근 올림픽 종목에서 제외될 수 있는 위기에 처해 있다.
이와 관련 이얼 감독은 올림픽과 전통과 역사를 같이한 레스링이 종목에서 제외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
“최종적으로 9월 아르헨티나에서 심사가 있어요. 현재 레스링 규칙을 개정, 유도와 같이 박진감 넘치는 시합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요. 올림픽 종목 제외 위기는 레스링이 좀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공훈택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뉴스 라이프 우리동네 향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