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개발 분위기 확산 위해 중소기업청과 공동 개최지난 21일(토) 기업체·대학·연구기관간 공동기술개발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지금까지 기술개발 성과를 발표·전시하는 ‘충남도 제3회 산·학·연 공동기술개발 충남지역 공동세미나’가 천안 단국대학교에서 개최됐다.충남도와 중소기업청이 공동 주최한 본 세미나는 화공, 식품, 환경, 섬유 등 각 분야별 장소를 옮겨 기술개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이날 심대평 도지사는 유공자에 대한 표창을 수여한 후 격려사를 통해 “우수한 기술력과 정보력을 가진 기업·대학·연구기관이 힘을 모아 공동으로 기술을 개발하는 컨소시엄 사업은 도내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져 어려운 경제상황을 타개하는 지름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산·학·연 공동 연구발표는 △화공분야는 신성대학, 홍익대학, 공주대학이 도로 미끄럼방지용 골재개발 등 3개 과제 △식품분야는 순천향대, 건양대, 단국대가 쌀겨를 이용한 기능성 식품소재의 개발에 대한 연구 등 3개 과제 △환경분야는 선문대, 호서대, 한서대가 친환경적인 다기능성 폐수처리제의 개발 등 3개 과제 △섬유분야 청운대, 혜전대가 쟈카트직물의 특수가공기술 등 3개 과제를 발표했다.한편 산·학·연 컨소시엄 사업이 시작되던 9년 전에는 1개였던 참여대학이 13개 대학으로 늘어났다. 참여기업도 1백52개 업체에 이르고 있으며, 그동안 6백60개의 과제를 수행해 1백2개를 특허출원하고 1백91개에 대해서는 신제품 개발에 들어가는 등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아울러 단국대학 예술관에서는 12개 발표과제와 관련된 포스터를 전시해 관람객에게 홍보했다. 선문대학교 양숙경씨와 순천향대학교 박은규씨는 산학협력사업 지원 유공, 미래전자 공장장 이춘산씨와 (주)비토넷 대표 윤영표씨는 기술개발 유공으로 각각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