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성거출신 북일고등학교 야구팀 투수인 유희운(18) 선수가 한국프로야구 10번째 구단인 ‘KT 위즈’의 우선지명 선수로 선발됐다.
이번 선발은 부산 개성고 심재민 선수와 함께 ‘KT 위즈’의 1, 2호 선수라는 점에서 관심을 받고 있으며, 실력은 물론이고 인성까지 고려해 발했을 정도로 주목을 받았다.
또한 유희운 선수는 KT 수뇌부의 뜨거운 관심 속에 스카우트 관계자가 KT 이석채 회장에게 직접 브리핑을 하면서 선발했을 정도여서 야구계에서는 대단히 이례적인 일로 받아 들여 지고 있다.
유 선수는 신장 190㎝, 90㎏에 최고 구속 149㎞의 떠오르는 샛별로 미래 한국야구를 이끌 유망주로 기대되고 있다.
유 선수는 부친 유홍무(51)씨 권유로 초등학교 3학년 처음 야구에 입문했다. 유홍무씨는 현재 천안야구협회 이사직을 맡고 있으며 초·중 시절 야구선수로 활약 하는 등 유 선수가 야구의 길로 들어설 수 있었던 데에는 부친의 영향이 컸다.
유 선수의 어머니 김윤주(49)씨는 천안시 서북구 여성의용소방대장(성거읍 여성의용소방대장)과 천안시 여성단체협의회 부회장을 맡는 등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하면서도 유선수의 뒷바라지에 헌신해 성거읍민 칭찬릴레이에서 유일하게 복수의 추천을 받은 모범 주부이기도 하다.
유 선수의 부모님은 아들이 언제나 자랑스럽다. 그리고 훌륭한 야구선수로 성장하기를 바란다.
부친의 권유로 야구를 시작했지만 누구보다 야구를 사랑하고 있다는 유희운 선수. 그가 야구계의 조명을 받기 시작한 시기는 얼마 되지 않는다.
“고등학교 2학년 초기 부상을 당했어요. 재활훈련을 받았지만 성적을 내기 시작한 시기는 최근이죠. 그 때 슬럼프가 왔는데 잘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긍정적인 생각으로 열심히 했어요.”
LA다져스 류현진 선수, 삼성의 오승환 선수를 존경한다는 유희운 선수. 유희운 선수의 첫 목표는 국내 최고의 선수가 되는 것이다.
“부모님과 이웃분들에게 감사드려요. 주위의 기대와 제 목표를 위해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