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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하늘그린 멜론 본격 출하

80여 농가 48㏊재배 35억원 수익 기대, 6월20일까지 성수기

등록일 2013년06월18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수신면의 특산물 멜론이 한창이다. 1986년부터 재배되기 시작한 수신멜론은 해마다 재배농가가 늘어 천안농특산물중의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천안 하늘그린 멜론이 성수기를 맞아 본격적으로 출하되고 있다.
올해 봄철 출하기간은 지난 5월17일 첫 출하를 시작으로 해서 6월5일~20일이 성수기이며 일부농가는 6월30일까지도 생산 출하하고 있다.

멜론의 원산지는 이집트 북부와 인도지방이라는 학설과 열대아프리카 지역이라는 두가지 학설이 있지만 아시아가 2차적인 중심지로 알려져 있으며 서양계 멜론과 동양계 참외로 분리돼 발달돼 왔다.
우리나라는 1954년 우장춘박사가 처음으로 재배했고 농가에서의 재배는 1970년대 말 하우스멜론 품종이 도입되기 시작하면서부터다.
1990년대 중반을 넘어서면서 품질이 비교적 안정됐고 천안지역은 1986년에 수신에서 재배를 시작, 해마다 재배농가가 늘었고 천안농특산물중의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현재는 80여 농가 48㏊의 규모로 1300여 톤 생산, 35억원의 수입을 올리고 있다.

멜론의 품종은 겉표면에 따라 껍질이 매끄러운 무네트와 그물모양이 있는 네트품종으로 나뉜다.
천안에서는 토양특성과 기후에 맞는 품종을 선택해 6월에는 무네트인 백설멜론(홈런스타)과 노랑멜론(넘버원)이 출하되고, 9월에는 네트멜론인 얼스계통의 품종을 생산할 계획이다.

천안시 농업기술센터는 고품질멜론생산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출하기간을 최대한 연장하는 작기조절과 재배환경개선시범사업지원, 타지역 벤치마킹, 재배기술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몽골텐트 판매대, 실명제로 소비자 신뢰 높여

수신면 인근 도로에 생긴 14개소의 몽골텐트형 판매대는 실명제로 수신멜론을 팔고 있다.

“직접 농사지은 하늘그린 멜론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합니다. 게다가 실명제로 품질을 보증합니다.”

최근 멜론농가들이 새로운 가로변 판매방식을 도입해 직접 판매에 나서 눈길을 끈다.
농촌지도자천안시연합회(회장 양창길)는 천안멜론농촌지도자회와 협력해 충청남도연합회에서 추진한 공모사업에 신청, 1300만원의 지원금을 받아 자부담을 포함해 1700만원을 들여 지방도 693호 수신∼병천간 5개소, 수신∼전의면 구간 9개소 등 14개소에 몽골텐트형 판매대를 설치했다.

텐트형 판매대는 품질을 보증할 수 있도록 판매대마다 번호를 부착, 판매자의 실명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믿고 다시 찾을 수 있는 거래풍토를 형성하고 있다.
수신멜론농촌지도자회 홍병기 회장은 “생산자들에게 고유 판매대 번호를 부여해 외지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심어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해마다 몽골텐트 판매대를 설치 운영해 하늘그린 멜론농가의 소득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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