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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일꾼 릴레이 인터뷰6-김태백(병천면 시의원)

등록일 2002년08월10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신뢰받는 의회상 정립에 앞장 “모든 일에는 원칙과 질서가 있어야 한다. 원칙과 질서를 토대로 시야를 넓게 가질 때 참 지방자치 구현이 앞당겨질 것이다.” 제4대 천안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을 맡은 김태백(46·병천면) 의원은 거시적인 안목으로 반목과 질시를 없애며 천안시 발전을 위해 함께 뛰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시·군 통합 이전 천안군 초대의원으로 당선돼 부의장직을 맡은 의정활동경험을 갖고 있다. 그러나 시·군 통합이후 2대 천안시의회는 불출마했고, 3대 의회에서는 낙선해 의정활동의 긴 공백기를 가졌다. 지역정서와 천안시 현안문제에 항상 귀기울여왔던 그는 지난 3대 천안시의회의 파행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해 왔다고 말했다. 그는 지방화시대의 기초의회는 넓게 보고 크게 생각한다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대안을 찾을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있다. 3대 의회가 시민들에게 불신을 안겨줬다면, 4대 의회는 신뢰받는 의회로 거듭나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4대 의회 출사표를 던지며 지역주민들에게 7가지 약속을 들고 나왔다. 청소년을 위한 도서관 건립, 농로 포장, 아우내오이 브랜드화, 아우내 중학교를 연결하는 자전거도로 설치, 상수원 개발 및 도시가스 공급, 체육공원 등 주민 여가선용 프로그램, 순대축제 예산확보, 군도 6호선 확포장 및 오지개발, 노인회관 운영비 확대와 참전용사 권익활동 등이다. 이에 대해 성무용 천안시장과 천안시 관계부서 실무진으로부터 대부분 긍정적인 검토답변을 받았다. 한편 지역 현안으로 불거진 병천골프장 건립에 대해서는 신중한 판단이 있어야 한다며 조심스런 입장을 보였다. 정확한 실태분석과 함께 불가피한 사업이라면 지역발전의 축으로 활용하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개최시기를 둘러싼 민·관의 대립양상을 보였던 봉화제에 대해서는 나름대로 충분한 논리와 입장이 있는 만큼 대화를 통한 합의점 도출이라는 원론적인 답변. 이밖에도 병천의 대표적 향토음식 순대를 테마로 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현재 순대를 즐겨찾는 고객층은 95% 이상이 외지인들이라며, 봉화제와 5일장을 연계한 순대축제를 전국규모의 행사로 발전시킨다면 큰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뢰받는 의회상을 위한 그의 활동에 대해 지역주민의 관심을 기대해 본다.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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