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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사율 6%, 살인진드기 감염주의!!

보건소,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예방 총력

등록일 2013년06월04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최근 작은소참진드기로 전파되는 것으로 알려진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바이러스에 대한 감염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천안시 동남구보건소는 최근 작은소참진드기로 전파되는 것으로 알려진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바이러스에 대한 감염주의를 당부했다.

보건소는 감염예방에 대해 작은소참진드기 활동시기인 5∼8월 야산, 등산로, 공원 등 수풀이 우거진 곳 등에 방역소독 강화하고 관내 농가에 대해 기피제 5100개, 토시 5100개를 배부하고 소식지, 시 홈페이지에 예방수칙을 게재하는 등 홍보에 주력키로 했다.

SFTS를 유발하는 작은소참진드기는 일반적으로 집에 서식하는 집먼지진드기와 달리, 주로 숲과 초원, 시가지주변 등 야외에 서식하며 국내에도 전국적으로 들판이나 산의 풀숲 등에 분포돼 있다.
이 가운데 극히 일부인 0.5%이하(100마리 중1마리 미만)에서 SFTS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치명율은 6%(평균 10%이하)로 파악되고 있으며, 바이러스 보유량이나 개인의 면역상태에 따라 감염률은 더 낮아지기 때문에 진드기에 물린다고 모두 감염되는 것은 아니다.

동남보건과 조숙경씨는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의 주요 증상은 원인불명의 발열, 피로감, 식욕저하, 소화기증상, 두통, 근육통, 신경증상(의식장애, 경련, 혼수), 호흡기증상, 출혈증상(혈뇨 등)이 나타나며 현재까지 효과적인 항바이러스제나 예방백신이 없어 예방이 최우선”임을 강조했다.
또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고, 진드기의 활동이 왕성한 5∼8월에 특히 주의해야 하며, 야외활동을 할 때는 긴소매, 긴바지와 다리를 완전히 덮는 신발을 착용해 피부의 노출을 최소화 하고 야외 활동후 즉시 목욕을 하는 등 예방수칙을 꼭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천안시 보건소는 만약 진드기가 피부에 물렸을 경우 즉시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야 하며, 물린 상태에 있는 진드기는 핀셋을 이용해 부서지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천천히 제거하며, 제거한 진드기는 버리지 말고 유리병에 젖은 솜을 깔아 보관 후 보건소(521-5028)나 의료기관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이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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