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화) 오후2시 천안인애학교(교장 서종열)에서는 학교기업 ‘해미래’관의 개관식이 열렸다.

지난 14일(화) 오후2시 천안인애학교(교장 서종열)에서는 학교기업 ‘해미래’관의 개관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교육과학기술부, 국립특수교육원, 전국 시도교육청 관계자, 국회의원, 천안시의원, 지역사회 단체장 및 학부모 등 200여 명의 내빈이 참석했다.
개관식은 인애학교 사물놀이와 치어리더 팀의 공연을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열였고 테이프 커팅 및 학교기업 해미래관의 여러 직업프로그램을 관람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천안인애학교 해미래관은 2010년 제2기 교육부 특수학교 학교기업으로 선정돼 교육부의 특별교부금과 충남교육청의 대응투자비 등 총 20억원을 지원받아 연면적 1018.82㎡ 의 3층 건물로 1년의 공사기간을 거쳐 완공됐으며, ‘해미래’라는 브랜드로 상표를 출원해 지난해 3월부터 운영해 왔다.
이날 개관식을 가진 학교기업 해미래관은 장애학생들의 현장실습 확대와 지역사회 산업체와의 연계를 통한 취업률 제고를 위해 설립됐다.
‘창의·열정·어울림’을 기업이념으로 설립된 학교기업 해미래관은 다육식물, 웰빙채소, 실내조경 등의 원예업종과 생활도자기, 화분 등 도예분야, 생활가구, 인테리어소품 생산 등 목공분야, 한지공예, 장신구 등 공예분야로 구성돼 있고 각각의 외주작업장을 비롯한 직업실습실, 제품 판매를 위한 해미래 아울렛까지 운영되고 있어 장애학생들에게 안정적인 직업교육 과 제품생산을 뒷받침하고 있다. 

충남지역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취업센터역할을 담당할 해미래관은 향후 특수교육대상 학생의 꿈을 향한 열정과 도전을 지원할 베이스캠프로 자리매김할 것이 기대된다.
충남교육청 학교정책과 정명옥 장학사는 “학교기업의 내실있는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소통은 물론 장애학생 고용에 대한 인식개선과 장애학생들의 꿈과 희망찬 미래를 여는 직업교육의 장이 될 것을 확신한다. 장애학생들이 직업인으로 당당히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장애학생 취업 지원에 다각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행사를 주관한 인애학교 서종열 교장도 “해미래의 개관은 장애학생들이 사회에 적응하며 꿈을 이뤄 나갈 수 있는 요람” 이라며, 앞으로 많은 이들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이진희 기자>

해미래관은 향후 충남지역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취업센터역할을 담당할 전망이다. 사진은 개관기념 케이크 컷팅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