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양여자고등학교(교장 신성순)가 전국 여고로는 최초로 교내 옥상에 별누리 천문대를 설치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온여고는 미래 우주분야에 기여할 인재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충남도교육청 과학중점학교 및 아산시 지역학교 육성자금 등 총 8000만원을 지원받아 천문대를 설치했다.
학생들에게 21C 우주시대에 대한 도전정신과 우주를 향한 꿈을 키워 주기 위해 설치된 천문대는 지난해 10월 기공해 8개월여 만에 준공을 마치고 지난 5월31일 개관식을 진행했으며, 연면적 32㎡(4m×8m) 규모의 슬라이딩 돔 형태로 굴절망원경(132㎜) 1대, 반사망원경 1대(279mm, 슈미트카세그레인), 컴퓨터자동제어 시스템 2대, 가이드 CCD 카메라 2대, 연구용 CCD 카메라 1대 등 최신 시설을 구비했다.
온양여자고등학교 3학년 권예진 학생은 “천문우주학과에 진학하는 것이 목표였는데, 그동안 시간과 거리 문제로 천문대를 방문해 천체관측을 할 수 없었다”며 “이번에 완공된 별누리 천문대를 활용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어서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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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양여자고등학교는 미래 우주분야에 기여할 인재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충남도교육청 과학중점학교 및 아산시 지역학교 육성자금 등 총 8000만원을 지원받아 별누리 천문대를 설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