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학교 총학생회는 14일~16일까지 백석대학교 축제인 ‘진리축전’ 기간 동안 학생들을 대상으로 무알콜 축제를 진행했다.
백석대학교(총장 최갑종)의 축제 ‘진리축전’이 다양한 행사로 눈길을 끌었다.
백석대학교 총학생회는 천안시알코올상담센터와 함께 14일~16일까지 백석대학교 축제인 ‘진리축전’ 기간 동안 학생들을 대상으로 무알콜 축제를 진행했다.
이번 무알콜 축제는 백석대학교의 축제인 ‘진리축전’에서 대학생들이 술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습득하게 하고, 음주 거절 방법과 올바른 음주 가치관을 제시함으로서 건전한 음주문화를 만들어 보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천안시알코올상담센터는 축제기간 동안 별도의 부스를 마련해 음주 예방 및 홍보활동을 진행하고, 총학생회는 무알콜 칵테일을 만들어 축제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제공했다. 또 칵테일 제공시 자율적 모금활동으로 모은 돈은 장학금으로 학교에 전달했다.
이번 진리축전은 종전 총학생회 위주의 행사에서 학교 전 구성원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교목실 사랑축제, 백석선교문화원 다문화축제, 백석학사 오픈하우스, 학생생활상담센터 성매매 예방 로드 캠페인, 동아리한마당, 여성제, 학부별 행사가 다양하게 펼쳐졌다.
이날 축제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안성수 총학생회장은 "많은 학우들이 술 없이 진행하는 축제에 많은 반대가 있었지만 술 없이도 얼마든지 축제다운 축제로 만들 수 있다는 설득으로 이번 축제를 진행하게 됐다. 다양한 축제가 한자리에서 열리고 편견없이 즐기는 모습을 보면서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우리는 오늘부터 진짜 성인
‘진리축전’ 기간, 백석대학교내 노천극장에서는 성년의 날(20일)을 앞두고 ‘전통성년례’ 행사가 열렸다.
‘진리축전’ 기간, 백석대학교내 노천극장에서는 성년의 날(20일)을 앞두고 ‘전통성년례’ 행사가 열렸다.
학교 측은 성년식에 참가한 학생들에게 전통문화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심어주고 전통성년례의 현대적 의미를 깨우쳐 주기 위해 매년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성년례에 참가하는 남자에게는 도포와 유건을, 여자에게는 한복과 화관을 착용토록한 후 의식을 주관하는 어른인 ‘큰손님’을 모셔놓고 상견례(相見禮), 삼가례(三加禮), 초례(醮禮)를 거쳐 성년선언으로 이어지는 성년의 날 행사가 치러졌다.
성년식 행사 중 대표로 참석한 정보통신학부 임진수(2년)학생은 “처음이자 마지막인 성년식이어서 평생 잊을 수 없는 경험이었다. 이번 행사를 통해 한 사회인으로서 책임과 사명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희 기자>
성년식 행사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