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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누비는 글로벌 인재 양성의 요람 나사렛대학교

2014년 개교 60년, 지역사회 섬기는 대학으로…

등록일 2013년05월22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나사렛대학교 국제관 야경.

2014년 개교 60주년을 맞는 나사렛대학교(총장 신민규)가 지역사회를 섬기는 대학으로 뿌리내리면서 지역과 함께 발전하고 있다. 

나사렛대학교는 1954년 국제나사렛교단에서 파견한 미국인 선교사 오은수박사(Dr. Donald Owens)에 의해 설립된 대학으로 59년에 이르는 세월 동안 박애봉사와 학문 탐구를 변함없이 추구해 오늘날 한국 최고의 재활복지 특성화 명문 대학으로 자리 잡았다.
설립 당시부터 기독교 정신에 기초를 두고 국가와 인류사회에 봉사하는 지도자를 양성하는데 주력해 왔으며 나사렛대학교만의 독특한 교육 시스템으로 우수 인재 양성과 장애학생 교육인식 개선에 앞장서며 지역사회와 국가발전, 나아가 장애인복지 향상에 헌신적으로 이바지했다.

재활복지특성화 대학’, ‘학생이 사랑받는 대학’ 나사렛대학의 슬로건이다. 여기에 최근 또 하나의 슬로건이 더해졌다. 바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대학’이다.
신민규 총장은 취임 2주년을 맞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대학’이라는 비전을 설정하고 지역사회를 섬기는 대학 만들기에 노력하고 있다. 고등교육과 중등교육의 연계를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인적, 물적 자원을 통한 지역사회의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사회봉사 통해 섬기는 리더 양성

해외봉사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나사렛대 학생들.

나사렛대의 인재상은 서번트 리더(servant leader)다. 나사렛인의 사회적 의무인 봉사가 생활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나사렛대학은 사회봉사센타를 설치해 ‘실천하는 지성·생각하는 리더·섬기는 리더·사회와 지역사회에 힘이 되는 대학’으로 진정성을 가질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봉사를 실천하도록 하고 있다. 지식에 기반한 정의와 도덕을 갖춘 인재를 양성해 사회에 헌신 봉사토록 하는 것이 나사렛대 교육의 궁극적 목표다.
나사렛대는 교직원 봉사단, 학생 봉사단을 구성해 구성원 스스로가 다양한 봉사프로그램을 기획·개발·보급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단순 봉사활동에서 나아가 캠페인으로 확대하고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활동이 되도록 하고 있다. 나사렛대 봉사활동에서 가장 역점을 둔 봉사프로그램은 상대적으로 열악한 환경인 소외지역에 대한 각종 활동이다. 작년의 경우 충북 청원군에서 5박6일간 90명이 참가해 농촌 일손 돕기에 참가하였고 사회봉사센타 자체 프로그램을 통해 20여 차례 연인원 700여 명이 충남지역 곳곳을 누비며 봉사활동을 했다.

해외봉사프로그램을 자체개발해 매년 캄보디아 시엠립 학교를 방문해 9일 동안 교육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이는 해외지식 봉사활동으로 작년의 경우 40여 명이 참가해 우리의 문화와 대한민국을 보여주고 한국의 따뜻한 손길을 전하고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는 등 민간외교의 역할을 훌륭히 수행해 현지 언론으로부터 찬사를 받기도 했다.
교직원들의 경우 방글라데시에 교회를 세우기 위해 기금을 만들어 지원하고 있다. 작년의 경우 지역을 답사하고 올해부터는 건축할 예정이며 독립할 때 까지 운영비도 지원할 예정이다. 나사렛대는 전교생이 재학중 현장사회봉사를 의무적으로 수행토록해 지역사회 유아원, 복지원 방문 봉사 등 30시간 이상을 현장에서 봉사토록 하고 있다.

장애인의 날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

신민규 나사렛대 총장 인터뷰
“글로벌시대에 부응하는 봉사인 양성할 터”

나사렛대학교 신민규 총장.

“대학의 책무는 교육과 연구로 사회에 봉사는 것이다. 
지역의 발전과 인재육성을 통한 공헌으로 지역에서 인정받는 대학이 되겠다.” 


2012년 교육과학기술부가 시행한 대학인증평가에서 국내대학중 유일하게 재활복지특성화대학으로 인증받은 나사렛대는 지역사회와 국가발전을 위한 인재육성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있다. 취임 2주년을 맞은 신민규총장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대학’을 슬로건으로 학생들이 교육 받은 내용과 지식을 지역사회와 이웃을 위해 봉사하며 선보여 사회의 선한 리더가 되는 것을 대학교육의 중요한 전략으로 꼽고 있다.
다음은 신민규 총장과의 일문 일답.

Q. 지역사회를 위한 대학의 역할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A. 대학의 존재이유가 단지 학문의 연구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지식에 기반한 정의와 도덕성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고 그 인재는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그를 통해 사회에서 인정받을 때만이 존재 가치가 있다고 본다. 

지역의 기관들과 산학연 체결을 통해 협력 모델을 만들고 있고 사회봉사센타를 통해 지역사회에 공헌할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 중에 있다.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이 학문의 장만이 아닌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다하도록 하겠다. 시대의 변화와 함께 대학이 지역을 위해 무엇을 할것인가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Q. 국내 대표적인 재활복지특성화 대학인데 앞으로 발전 방향은?

A. 1995년 국내 최초로 인간재활학과를 개설하고 재활공학, 언어치료, 수화통역, 심리재활, 특수체육, 특수교육, 사회복지 등 장애 관련 전공분야를 중점적으로 육성하면서 장애인 재활복지와 인권분야 발전에 획기적 공헌을 하게 된 점을 인정 받은 결과라 생각한다.

10여 년전 척박한 이 분야를 특성화 분야로 선포하고 교직원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노력한 결과 이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임을 자랑하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장애학생 교육복지지원 실태평가에서 4주기 연속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되 많은 기관과 학교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특히 2012년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대학기관인증평가를 획득하고 대학특성화부문에서 재활복지부문이 우리나라 대학중 유일하게 인증받아 한국을 넘어 세계를 향해 도약할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앞으로 이 분야의 교육 및 연구 인프라를 더욱 탄탄히 구축해 재활복지분야의 메카로서의 역할을 다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Q. 취업이 화두인데 취업실적과 앞으로의 대책은 무엇인가?

A. 나사렛대는 학생중심의 다양한 취업프로그램을 운영해 취업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지원하고 있다. 최신식 Job-Cafe를 통해 자기주도적인 진로계획을 세워 실행해 나갈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Na-Star(온라인 직업진로지원시스템)를 이용, 학생 개개인에 맞는 맞춤형 생애설계 및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취업에 대해 체계적으로 준비토록 하기 위해 취업관련 정규강좌를 운영해 누구나 다 ‘생애설계와 취업’를 의무적으로 수강토록 하고 있으며 교양선택과목으로 심화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그리고 국제나사렛지도자사관학교, 엘리트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입학에서 취업까지 일괄 지원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그 결과 나사렛대는 2010, 2011년 2회 연속 천안, 아산지역의 대학들 중에 5000이상 그룹에 속한 대학들 중 취업률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또한 2012년 수공립학교 임용고사에서 특수교사 경기수석, 인천수석, 전북차석을 2013학도는 부산 중등수석, 충남·충북 초등수석, 세종 초등 차석을 배출하였으며, 간호사 및 임상병리사 등 보건계열 국가고시에서 100% 합격하는 등 탁월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이는 ‘입학이 곧 취업’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현장형, 실무중심형 취업교육과 다양한 취업지원프로그램을 통해 입학에서 취업까지 부모의 마음으로 지원하는 취업 100% 책임경영이 이뤄낸 성과다. 앞으로도 변화하는 기업의 인재상에 맞춰 기업이 원하는 실무형 서번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발빠른 대응을 할 것이다.

Q. 중장기 발전 전략은 무엇인가?

A. 나사렛대학교는 지역사회와 세계를 섬기는 인력을 양성하는 기관이다. 글로벌시대에 부응하는 세계인, 인간을 존중하는 봉사인 양성에 41개 전공이 유기적으로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낼수 있도록 전공을 학부제 체제로 운영할려고 준비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학생들은 현재보다 훨씬 더 학과간 벽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공부할 수 있을 것이다. 

현재 전철역 앞으로 초대형 규모의 멀티센타 신축을 구상하고 있으며 기숙사 확충도 고려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학교 시설이 대폭 확충되고 대학이미지 개선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이에 더해 내부적인 개혁에도 힘써 성장 동력 창출에 힘쓸 것이다.
<희>

이진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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