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규 나사렛대 총장 인터뷰
“글로벌시대에 부응하는 봉사인 양성할 터”
나사렛대학교 신민규 총장.
“대학의 책무는 교육과 연구로 사회에 봉사는 것이다.
지역의 발전과 인재육성을 통한 공헌으로 지역에서 인정받는 대학이 되겠다.”
2012년 교육과학기술부가 시행한 대학인증평가에서 국내대학중 유일하게 재활복지특성화대학으로 인증받은 나사렛대는 지역사회와 국가발전을 위한 인재육성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있다. 취임 2주년을 맞은 신민규총장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대학’을 슬로건으로 학생들이 교육 받은 내용과 지식을 지역사회와 이웃을 위해 봉사하며 선보여 사회의 선한 리더가 되는 것을 대학교육의 중요한 전략으로 꼽고 있다.
다음은 신민규 총장과의 일문 일답.
Q. 지역사회를 위한 대학의 역할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A. 대학의 존재이유가 단지 학문의 연구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지식에 기반한 정의와 도덕성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고 그 인재는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그를 통해 사회에서 인정받을 때만이 존재 가치가 있다고 본다.
지역의 기관들과 산학연 체결을 통해 협력 모델을 만들고 있고 사회봉사센타를 통해 지역사회에 공헌할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 중에 있다.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이 학문의 장만이 아닌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다하도록 하겠다. 시대의 변화와 함께 대학이 지역을 위해 무엇을 할것인가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Q. 국내 대표적인 재활복지특성화 대학인데 앞으로 발전 방향은?
A. 1995년 국내 최초로 인간재활학과를 개설하고 재활공학, 언어치료, 수화통역, 심리재활, 특수체육, 특수교육, 사회복지 등 장애 관련 전공분야를 중점적으로 육성하면서 장애인 재활복지와 인권분야 발전에 획기적 공헌을 하게 된 점을 인정 받은 결과라 생각한다.
10여 년전 척박한 이 분야를 특성화 분야로 선포하고 교직원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노력한 결과 이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임을 자랑하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장애학생 교육복지지원 실태평가에서 4주기 연속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되 많은 기관과 학교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특히 2012년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대학기관인증평가를 획득하고 대학특성화부문에서 재활복지부문이 우리나라 대학중 유일하게 인증받아 한국을 넘어 세계를 향해 도약할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앞으로 이 분야의 교육 및 연구 인프라를 더욱 탄탄히 구축해 재활복지분야의 메카로서의 역할을 다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Q. 취업이 화두인데 취업실적과 앞으로의 대책은 무엇인가?
A. 나사렛대는 학생중심의 다양한 취업프로그램을 운영해 취업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지원하고 있다. 최신식 Job-Cafe를 통해 자기주도적인 진로계획을 세워 실행해 나갈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Na-Star(온라인 직업진로지원시스템)를 이용, 학생 개개인에 맞는 맞춤형 생애설계 및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취업에 대해 체계적으로 준비토록 하기 위해 취업관련 정규강좌를 운영해 누구나 다 ‘생애설계와 취업’를 의무적으로 수강토록 하고 있으며 교양선택과목으로 심화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그리고 국제나사렛지도자사관학교, 엘리트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입학에서 취업까지 일괄 지원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그 결과 나사렛대는 2010, 2011년 2회 연속 천안, 아산지역의 대학들 중에 5000이상 그룹에 속한 대학들 중 취업률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또한 2012년 수공립학교 임용고사에서 특수교사 경기수석, 인천수석, 전북차석을 2013학도는 부산 중등수석, 충남·충북 초등수석, 세종 초등 차석을 배출하였으며, 간호사 및 임상병리사 등 보건계열 국가고시에서 100% 합격하는 등 탁월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이는 ‘입학이 곧 취업’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현장형, 실무중심형 취업교육과 다양한 취업지원프로그램을 통해 입학에서 취업까지 부모의 마음으로 지원하는 취업 100% 책임경영이 이뤄낸 성과다. 앞으로도 변화하는 기업의 인재상에 맞춰 기업이 원하는 실무형 서번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발빠른 대응을 할 것이다.
Q. 중장기 발전 전략은 무엇인가?
A. 나사렛대학교는 지역사회와 세계를 섬기는 인력을 양성하는 기관이다. 글로벌시대에 부응하는 세계인, 인간을 존중하는 봉사인 양성에 41개 전공이 유기적으로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낼수 있도록 전공을 학부제 체제로 운영할려고 준비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학생들은 현재보다 훨씬 더 학과간 벽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공부할 수 있을 것이다.
현재 전철역 앞으로 초대형 규모의 멀티센타 신축을 구상하고 있으며 기숙사 확충도 고려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학교 시설이 대폭 확충되고 대학이미지 개선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이에 더해 내부적인 개혁에도 힘써 성장 동력 창출에 힘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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