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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때문에 행복합니다.”

“부족한 선생님이어서 미안해. 그래도 많이 사랑해.”

등록일 2013년05월20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지난 스승의 날, 온양한올고등학교 박다혜 학생회장이 박우승 교장의 가슴에 카네이션을 달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선생님 때문에 행복합니다.”

‘제32회 스승의 날’을 맞아 온양한올고등학교(교장 박우승) 학생들이 이른 아침부터 화단에 모여 출근하는 교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이들 학생들과 마주친 박우승 교장도 두 팔을 머리위로 들어 올려 커다란 하트를 그려 보인다. 이내 학생들은 ‘와~~’ 하는 함성을 질렀고, 박다혜 학생회장은 박 교장의 가슴에 카네이션을 달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학생들은 노래하고, 춤을 추며 스승의 날을 축하했다.

강당에 모인 전교생은 블루카펫을 위를 걸어가는 교사 한명, 한명의 이름이 호명 될 때마다 경쟁이라도 한 듯 환호성과 박수를 보냈고, 이에 한 교사는 가수 싸이의 젠틀맨 춤을 추며 환대에 응답했다.

‘스승의 은혜는 하늘 같아서··· 아~아~ 보답하리 스승의 은혜’

학생들은 ‘스승의 은혜’ 합창을 마친 후에도 축하노래를 이어갔고, 스승에 대한 고마움을 한 마음 한 뜻으로 율동에 담아냈다. 특히 각 학년·반에서는 ‘은설아빠 축하해유, 우리도 이뻐해 줘유’, ‘한올의 꽃, 현화. 현화쌤 사랑해요’, ‘병정 빠더 젠틀맨’, ‘순풍~ 순풍~(출산)’ 등 교사의 특징을 살린 축하동영상을 준비해 웃음꽃을 피워냈다.

강당에서의 마지막 행사는 교사들의 가슴, 가슴에 카네이션을 달아주고, 감사의 마음을 담은 롤링페이퍼를 전달하는 것으로 마무리 됐으나 파티는 각 교실에까지 이어졌다.

커튼으로 햇볕을 가리고, 케이크에 꽂힌 초에 불을 붙이고 나서야 담임교사가 교실에 들어올 수 있었고, 이어진 ‘스승의 은혜는 하늘 같아서··· 아~아~ 보답하리 스승의 은혜’.

‘후~’ 하며 촛불이 꺼지자 학생들은 일제히 “선생님 때문에 행복합니다. 쌤~ 사랑해요”라며 머리 위로 커다란 하트를 만들어 고마움을 표현했다. 또한 여고생들은 남자 담임교사에게 감사의 선물로 속옷을 전달했는데, 교사는 생각지도 못한 선물에 놀랐는지 혀를 쏙 내밀었다.

온양한올고등학교 2학년4반 담임 엄세호 교사는 학생들에게 “선생님 또한 배워가는 과정이라 미흡한 점이 많다. 더 많이 아껴주고 사랑하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다. 그래도 너희들을 아주 많이 사랑해”라고 말했다.

교문 앞에서 카네이션을 고르고 있는 학생들.

김배현 선생님 때문에 행복합니다^^

강당에 모인 전교생은 블루카펫을 위를 걸어가는 교사 한명, 한명의 이름이 호명 될 때마다 경쟁이라도 한 듯 환호성과 박수를 보냈고, 이에 한 교사는 가수 싸이의 젠틀맨 춤을 추며 환대에 응답했다.

학생들은 노래하고, 춤을 추며 스승의 날을 축하했다. ‘스승의 은혜’ 합창을 마친 후에도 축하노래를 이어갔고, 스승에 대한 고마움을 한 마음 한 뜻으로 율동에 담아냈다. 특히 각 학년·반에서는 ‘은설아빠 축하해유, 우리도 이뻐해 줘유’, ‘한올의 꽃, 현화. 현화쌤 사랑해요’, ‘병정 빠더 젠틀맨’, ‘순풍~ 순풍~(출산)’ 등 교사의 특징을 살린 축하동영상을 준비해 웃음꽃을 피워냈다.

혜정쌤께 드리는 롤링페이퍼

모두 함께 기도 중..

스승의 날을 맞은 온양한올고등학교 교사들의 표정이 밝다.

교장선생님의 깜짝 애드리브.
(공연 중 무대 위로 올라가 춤을 추는 교장선생님에게.. 학생들은 열광했다.)

강당에서의 마지막 행사는 교사들의 가슴, 가슴에 카네이션을 달아주고, 감사의 마음을 담은 롤링페이퍼를 전달하는 것으로 마무리 됐다.

파티는 각 교실에까지 이어졌다.
커튼으로 햇볕을 가리고, 케이크에 꽂힌 초에 불을 붙이고 나서야 담임교사가 교실에 들어올 수 있었고, 이어진 ‘스승의 은혜는 하늘 같아서··· 아~아~ 보답하리 스승의 은혜’. ‘후~’ 하며 촛불이 꺼지자 학생들은 일제히 “선생님 때문에 행복합니다. 쌤~ 사랑해요”라며 머리 위로 커다란 하트를 만들어 고마움을 표현했다.

여고생들은 남자 담임교사에게 감사의 선물로 속옷을 전달했는데, 교사는 생각지도 못한 선물에 놀랐는지 혀를 쏙 내밀었다. 온양한올고등학교 2학년4반 담임 엄세호 교사는 학생들에게 “선생님 또한 배워가는 과정이라 미흡한 점이 많다. 더 많이 아껴주고 사랑하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다. 그래도 너희들을 아주 많이 사랑해”라고 말했다.

선생님 사랑해요^^
온양한올고 2학년4반 학생들(담임교사 엄세호).

선생님이 최고에요^^
온양한올고등학교 학생회.

손상욱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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