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근로자건강센터가 지난 2일 충남경제종합지원센터에서 개소했다.
충남지역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종합적인 직업건강 서비스를 제공하는 안전보건공단 충남근로자건강센터가 지난 2일 문을 열었다.
이날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충남경제종합지원센터 6층에서 개소식을 가진 충남 근로자 건강센터는 근로자 건강·심리·근무환경에 대한 본격적인 상담을 시작했다.
건강센터는 경제적·법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충남지역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의 건강관리 서비스 혜택에 중점을 두게 된다. 건강센터는 특히 전문의와 간호사, 상담심리 전문가 등이 상주해 근로자들의 직업병이나 질병에 관한 상담, 직무 스트레스와 직업환경 상담, 건강진단 결과에 따른 사후관리, 업무적합성 평가, 근골격계질환 및 뇌심혈관질환 예방 등을 비롯한 각종 업무상 질병 예방과 건강증진에 관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건강센터는 전액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근로자 건강관리가 취약한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가 우선 지원 대상이다. 이용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저녁 9시까지이며 사업장에서 집단 건강 상담을 신청할 경우에는 사전에 예약을 받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안전보건공단 관계자는 “근로자 건강센터를 충남을 비롯한 전국 10개소에 운영할 예정으로 충남근로자건강센터는 8번째로 개소됐다”며 “상대적으로 보건관리가 취약한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의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 건강한 노동력 확보와 선진사회 조성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공훈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