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부시장에 민종기(51) 충청남도 경제통상국장이 임명됐다.
지난 1일(목) 임명된 신임 민 부시장은 충남 당진이 고향.
충남고와 공군사관학교를 거쳐 지난 80년 조달청에서 공직을 시작한 이래 국무총리 행정조정실, 대전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에서 중앙행정을 접했다.
충남도에서 지역경제국장을 역임한 뒤 95년 9월 부이사관으로 승진해 논산시 부군수, 부시장으로 재임했다. 99년부터 경제통상국장을 맡으며 행정역량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미국 콜로라도주립대학과 호서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와 경영학 박사를 각각 취득했다. 또한 ‘경영시스템과 경영참가 제도에 관한 연구’와 ‘높은 기업생산성을 위한 기업문화 연구’ 등 다수의 논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원만하고 자상한 성품에 국제적 경영마인드를 갖춘 실무형으로 영어회화에도 능통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은 부인 송명옥(48)씨 사이에 2녀를 두고 있으며 취미는 독서.
-프로필
▲학력:공군사관학교, 미국콜로라도주립대학 경영학석사, 호서대학교 경영학 박사, 미국 버클리주립대학 경영대학원
▲경력:조달청(행정사무관), 국무총리 행정조정실(행정사무관·서기관) 대전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서기관), 충청남도 지역경제국장(서기관), 충청남도 논산군 부군수(부이사관), 충청남도 논산시 부시장(부이사관), 충청남도 경제통상국장(부이사관)
▲논문:경영시스템과 경영참가 제도에 관한 연구, 한·미·일 경영관리제도 비교연구, 높은 기업생산성을 위한 기업문화 연구, 지방행정의 조직문화 실상과 변화에 관한 실증적 연구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