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많은 농민이 판로를 걱정하지 않고 농가소득을 올렸으면 합니다. 또한 소비자들은 안전한 먹거리를 신선하고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아파트 단지를 찾아가는 ‘목요장터’, 천안시청 앞에서의 ‘금요장터’에 이어 ‘천안 농특산물 정례 직거래장터가’가 탄생했다.
‘천안 농특산물 정례 직거래장터’는 생산자는 제값을 받고, 소비자는 보다 저렴하게 구입,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 이익을 얻도록 하기위해 농림수산식품부가 지자체에 지원 하는 사업이다.
천안시와 천안시농특산물유통사업단(대표 김지동 이하 씨씨팜)은 5월1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종합운동장에서 장터를 운영한다.
전대규 농산물유통팀장은 직거래장터를 활성화하기 위해 요즘 고심이다.
“목요장터나, 금요장터는 유동 인구가 있고 어느 정도 정착, 판매가 이뤄지고 있지만 이번 직거래장터는 소비자가 직접 찾아와야 어려움이 있어 홍보가 우선되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전 팀장은 많은 장소를 두고 종합운동장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기존 재래시장과 지역소상공인에게 영향을 주지 않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5월1일 첫 장이서는 날. 전 팀장은 다양한 지역농산물과 가공식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문화행사도 마련됐다.
“10개 농가에서 100여 가지의 지역농산물을 준비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생산농가가 참여 하고, 다양한 농산물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천안 농특산물 정례 직거래 장터’와 함께 ‘산지주말장터’도 열린다. 산지주말장터는 풍세면 풍서리에 위치한 씨씨팜 물류센터 주차장을 이용해 장이 선다. 운영시간은 매주 토·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주말 전국에서 광덕산을 찾는 사람들에게 천안의 농특산물을 판매한다는 구상입니다. 물류센터가 광덕산을 찾는 길목에 위치, 지역농산물을 홍보하고 판매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전대규 팀장은 “메론, 오이, 배, 거봉포도 천안을 대표할 수 있는 건강한 지역농특산물이 많다”며 “지역 농특산물을 지역에서 소비하는 지산지소 운동에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공훈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