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뉴스등록
맨위로

COME 溫(ON), 아산! 이순신 축제 속으로 COME ON!

‘우리끼리 즐긴다’ 제52회 아산 성웅 이순신 축제 막내려

등록일 2013년04월29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차 없는 도심에서 펼쳐진 ‘제52회 아산 성웅 이순신 축제’가 막을 내렸다.

민족의 영웅 이순신 장군의 탄신 468주년을 기념한 이번 축제는 ‘이순신 장군 온기를 품다’를 슬로건으로 4월26일부터 28일까지 온양온천역광장과 24시간 도로가 통제된 시내일원에서 개최됐다.

이번 축제를 주관한 (사)아산문화재단은 온양온천역 광장의 주무대를 비롯한 보조·거리무대에서 ‘일상에서의 탈출’에 맞춰 다채로운 공연을 진행했다. 또 24시간 통제된 거리에서는 난타와 마임, 비눗방울 공연이 진행되는 등 축제를 찾은 수많은 관광객들은 차 없는 도심을 마음껏 활보하며 축제를 즐길 수 있었다.
특히 주민 참여형으로 열린 이번 축제에서는 아산시 17개 읍·면·동 주민이 직접 참여한 ‘이순신 장군 출정식 및 시민 퍼레이드’가 가장 큰 호응을 얻었다.

퍼레이드에 참가한 강은영(여·18·한올고) 학생은 “관람객이 아닌 축제의 주인공인 된 듯한 기분이어서 너무 신나요”라며 “시민 퍼레이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축제로 발전했으면 하는 바람이에요”라고 소감을 말했다.

 

‘제52회 아산성웅 이순신 축제’ 화보

‘제52회 아산성웅 이순신 축제’를 화보로 만나보자.

지난 4월26일 도전! 이순신 골든벨, 이순신장군 출정식 및 시민 퍼레이드, 428대합창, 축하음악회 등으로 시작해 27일 친친콘서트, 온천수 난장, 국악한마당, 이순신 세미 뮤지컬, 핫 스프링 콘서트, 28일 아산시민 노래자랑, 이순신 탄신 축하콘서트, 멀티불꽃쇼 등으로 마무리 된 이순신 축제.

24시간 통제된 거리에는 온등거리와 더불어 이순신 오감 체험부스가 들어서 관람객의 발길을 끌었고, 체험부스 끝자락에 마련된 보조무대에서는 행복한 아산 만들기 북콘서트와 재즈, 비눗방울 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했다. 또 온양온천역 하부공간에서는 아산시와 호서대학교가 공동으로 개발한 3D시뮬레이션 게임 충무공해상대전 e-sports 대회가 진행됐고, 온양온천초등학교 운동장에서는 이순신 무과시험 재연 퍼포먼스 공연이 열려 호응을 얻었다.

거리를 무대로 진행된 프로그램도 인기 만점.

온양전통시장 입구 도로에서는 체험하며 즐기는 공연, 소년 이순신 무장을 꿈꾸다가 펼쳐졌고, 같은 자리에서 온천수를 이용해 물총싸움을 벌이는 등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의 관광객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이들 공연은 주무대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에 맞춰 각기 다른 시간대에 열리는 등 관람객의 이동 동선을 도왔으며, 거리 곳곳에서는 난타와 퓨전국악, 재즈, 비보이 댄스, 천무극 시범 등 게릴라 공연이 펼쳐지는 등 짜임새 있게 운영됐다.

온양전통시장 상인회가 준비한 이순신 장군 탄신기념 다과나눔과 지역가수 공연, 온양온천역 하부공간에 마련된 아산시 농·특산물 전시판매장 등은 어르신들의 호응을 얻었다.

한편, 이번 축제에서 아쉬운 부분을 꼬집는 시민·관람객도 눈에 띄었다.

대학생 SNS 서포터즈로 나선 조휘상 학생(26·펜실베니아 주립대학교·아산평생교육원)은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한 통역서비스를 진행하기 위해서 일일이 외국인들을 찾아나서야 했다”며 “다음 축제에서는 영어와 중국어, 일어, 불어, 베트남어에 대한 통역인원을 상시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통역안내부스를 마련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축제의 평가를 맡은 한 관계자는 “온양전통시장 내의 골목 세곳 중 한곳은 축제 기간 내내 썰렁하더라. 그 공간을 잘 활용한다면 지역상권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아산시민 박인순(36·주부)씨는 ‘온천수 난장을 확대해 달라’고 요구했다.

그녀는 “올해 온천수 난장은 지난해에 비해 규모가 줄어들었다. 잔뜩 기대를 하고 왔는데 우비와 물총이 모자라 참여할 수 없어 아쉬웠다”며 “물총이 모자란다면 각 가정에 있는 물총을 활용하는 것은 어떤가. 아산시민에게 만이라도 홍보가 잘 된다면 통제된 거리 전체를 온천수 난장판으로 만들 수 있을 것 같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이번 도전! 이순신 골든벨에서 우승을 차지한 송남중학교 김성준 학생

 
 
 아산시 17개 읍·면·동의 주민이 참여한 ‘이순신 장군 출정식 및 시민 퍼레이드’는 큰 호응을 얻었다.

아산시민 428명이 참여한 428대합창

아산지역의 중·고등학교, 대학교, 청소년교육문화센터 등에서 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는 청소년 공연팀의 공연 한마당 '친친콘서트'

어르신들의 흥을 살린 '국악한 마당'

세미 뮤지컬, ‘이충무공 전서 - 성웅, 유혼의 귀환’

이신순 장군 탄신을 축하하는 공연에는 가수 인순이, 박상철, 김보경, 이은미, 2AM 등이 출연했다. 마지막 사진은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를 열창 중인 아산시 복기왕 시장, 가수 안치환, 충남도 안희정 도지사.

이순신 오감 체험부스는 어린들에게 인기만점.

온천수 난장, 아이보다 엄마가 더 신났다.

아산시와 호서대학교가 공동으로 개발한 3D시뮬레이션 게임 '충무공해상대전 e-sports' 존

24시간 통제되는 거리에서는 ‘소년 이순신, 무장을 꿈꾸다’를 주제로 연기자와 아이들이 함께하는 상황극이 펼쳐졌다.

온양온천전통시장 상인회에서 마련 '장군의 생신 다과나눔'

온천초등학교에서는 무과시험 재연 공연이 펼쳐졌다.

거리에서는 난타공연을 비롯해 비눗방울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이 운영됐다.

보조무대에서는 재즈공연을 비롯해 행복 아산 북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사단법인 한국 디지털 사진가협회 아산지회는 신도리코의 후원으로 관람객에게 무료로 사진인화 서비스를 펼쳤다.

아산의 전통무예 천무극 시범공연에서 한국 탐방길에 오른 미국 태권도 지도자협회의 시범단 공연도 함께 진행됐다.

손상욱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뉴스 라이프 우리동네 향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