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2회 아산 성웅 이순신축제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온양온천역 광장 및 시내일원에서 열린다.
(사)아산시문화재단에 따르면 ‘이순신장군 온기를 품다’를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이순신장군과 연관된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새로운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인물축제로 개최된다는 설명이다.
또한 축제기간 동안에는 24시간 차량을 통제해 시내전지역을 축제모드로 전환하고, 젊은층에서부터 노인층까지 모든 연령층이 한자리에서 함께 어우러질 수 있도록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다고 밝혔다.
26일 진행되는 이순신출정 거리퍼레이드에서는 읍면동간 자발적인 경쟁을 유도하는 경연대회를 도입했으며, 역사적 자료를 참고해 의상에서부터 장비까지의 모든 소품을 당시 상황과 비슷하게 연출할 예정이다. 또 3주간의 제시훈련으로 단련된 군인과 학군단이 출연진으로 참여해 장엄하고 웅장한 퍼포먼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아산시에서 자체 개발한 3D시뮬레이션 게임 충무공해상대전 e-sports 대회도 기존보다 규모를 확대했다. 이 대회는 초등학교 교과서에 수록 될 정도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기도 했으며, 카카오게임 ‘활’이벤트, K-POP 로봇댄스공연, 거북선 로봇 조정 등의 종목이 추가됐다.
또한 24시간 통제되는 거리에서는 ‘소년 이순신, 무장을 꿈꾸다’를 주제로 시민과 관람객이 함께하는 상황극이 펼쳐지고, 이순신장군 무과시험재연 팀들이 말을 타고 다니며 퍼포먼스가 펼쳐지는 온천초등학교로 관람객을 유도한다.
이밖에도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 온천수 난장과 도전 이순신 골든벨, 이순신 오감체험, 조선수군 병영체험, 장군의 생신 다과 나눔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한편, 축제기간 3일 동안 진행되는 음악회에는 가수 인순이와 박상철, 이은미, 2AM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