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고속도로망 현황
천안-논산간 80.9㎞ 올해말 준공
당진-대전간 94.3㎞, 공주-서천간 61.4㎞ 2006년 말 준공
천안-논산간 80.9㎞ 고속도로 구간이 올해 말 준공될 예정이다.
이어 국토의 중심부에 위치한 충청남도의 고속도로망이 대폭 확충되면서 충남 지도가 새롭게 그려지고 있다.
지난 20일(토) 충남도에 따르면 ▲충남의 남북을 잇는 천안∼논산간 고속국도 25호선 80.9㎞는 올해 말에 준공되고 ▲충남의 동서를 잇는 당진∼대전간 고속국도 30호선 94.3㎞와 공주∼서천간 고속국도 17호선 61.4㎞는 지난해 말 착공돼 오는 2006년 말 준공을 목표로 현재 토목공사와 구조물공사가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올해 말 준공예정인 천안∼논산간 고속도로 구간은 당초 천안∼회덕분기점∼논산간으로 우회 통과하려던 계획이었으나 천안∼공주∼논산간으로 직접 연결돼 약 30분 정도 주행시간을 단축할 수 있게 됐고, 다가오는 9월 추석에 임시개통될 전망이어서 경부?호남축 교통소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천안∼대전간 경부고속도로 구간과 회덕분기점∼논산간 호남고속도로 구간은 매년 차량 증가로 교통혼잡이 가중돼 왔으며, 특히 주말과 관광철, 명절 기간에는 지체와 서행을 반복하는 고질적인 교통체증현상을 보여왔다.
또 서해안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수도권 및 호남권 차량들이 크게 늘어난 반면 서해안고속도로에서 내륙을 연결하는 동-서축 고속도로망이 없어 충남 내륙의 산업?관광단지와의 연결이 미흡해 주민생활 불편과 산업생산 활동에 걸림돌이 돼왔다.
충남도 관계자는 “2006년 말 당진∼대전간 및 공주∼서천간 2개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도내 전역 1시간대 생활권이 앞당겨지게 되고, 고속국도망 체계가 획기적으로 개선되어 교통편의 제공과 함께 물류비 절감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