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뉴스등록
맨위로

“누구나 편하게 접할 수 있는 ‘앱’ 기대해주세요”

임완수(27·나사렛대 언어치료학과4년)

등록일 2013년03월07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임완수(나사렛대 언어치료학과4년) “처음 대표이사 제의를 받고는 얼떨떨 했죠. 하지만 많은 분들이 도와주시고 격려해주셔서 이제 자신감을 키워가는 중입니다. 우리 ‘㈜투비앤뉴’가 펼쳐나갈 비전과 사업들에 많은 관심과 애정부탁드립니다.”

당당하게 취임사를 밝힌 임완수 학생은 현재 나사렛대학교 언어치료학과 4학년에 재학중인 지체장애 3급 장애인이다. 하지만 지난 2월27일에는 많은 이들의 갈채 속에 당당히 한 IT기업의 대표이사로 추대됐다.

“친구들은 ‘네가 정말 대표이사야? 대박이다!’라는 반응이었죠. 부모님도 며칠 전 부터 “우리 대표이사 아드님 이제 출근하십니까?라면서 즐거워하세요. 많은 기대를 안고 시작한 일인만큼 최선을 다해 성과를 내도록 노력할 작정입니다.”

그가 대표이사로 취임한 IT기업 ㈜투비앤뉴는 나사렛대학교 QoLT(Quality of Life Technology)사업단의 귀중한 첫 성과물로 장애를 가진 대학생들이 주축이 돼 만든 회사이며 주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IT기업이다.

임 대표이사 외에 ㈜투비앤뉴의 개발담당 김현승 이사는 나사렛대 3학년에 재학중인 지체장애1급 장애인으로 창업동아리 Qplus 활동을 통한 앱개발로 상을 받은 경력이 있다. 마케팅 담당 문형주 학생은 뇌병변 1급 장애를 갖고있지만 선문대를 졸업한 재원이다. 디자인 담당 김다희 이사는 단국대4학년 재학중인데 QoLT 프로그램 앱개발교육 당시 자원봉사를 해 왔다.
컴퓨터프로그램에 관해 기본적인 소양을 갖고 있던 이들은 지난해 QoLT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앱개발 교육을 이수하고 전문적인 창업코칭까지 받았다.

여기에 창업진흥원 서상혁 평가위원, 조선구 나사렛대기획처장, 나사렛대QoLT사업단 김백수 코치 등이 출자금을 내고 발기인으로 참여하면서 학생과 대학, 전문가들이 함께하는 진짜 기업의 진용이 제대로 갖춰지게 됐다.

“투비앤뉴(To be & New)는 새로운 것을 추구한다는 우리 의지의 표현입니다. 장애인들을 비롯해 독거노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들도 쉽게 접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앱개발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현재도 다양한 사업 아이템들을 개발중에 있습니다. 장애인기업, 사회공헌기업으로서 우리의 앞날을 응원해주세요. 감사합니다.”

의미있는 첫 걸음을 뗀 임완수 대표이사는 젊음의 땀과 열정으로 경쟁력 있는 회사를 만들어가겠다는 각오다.
<이진희 기자>

지난 2월27일 오전 나사렛대 나윤백관에서는 (주)투비앤뉴의 창립발기인대회가 열렸다.

이진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뉴스 라이프 우리동네 향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