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보건소(소장 김태근)는 인구의 고령화와 만성질환자 증가로 간병 수요가 증가하면서 간병이 필요한 저소득층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미래한국병원(원장 임영국)과 ‘보호자 없는 병실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3월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올해 보호자 없는 병실은 각 시·군별로 1개소씩 의료기관을 지정, 병원별로 2실 10병상, 모두 30실 150병상 규모로 간병 전담 병실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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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자 없는 병실’은 미래한국병원에 입원한 환자에 대해 보건소가 간병비를 지원해주는 사업으로, 지원 대상자는 주민등록 상 충남도민이면서 의료급여 수급권자, 차상위 본인부담경감대상자, 건강보험납부 하위 20% 이하인 자(직장 3만4650원, 지역 1만6580원), 기타 시장·군수가 간병지원이 필요하다고 인정한 자(노숙자, 행려환자 등)가 해당된다.
지원기간은 연간 15일로 필요 시 의사소견서를 첨부하면 15일 연장이 가능해 총 30일간 간병서비스가 실시되며 복약, 식사보조, 위생·청결 등 안전관리, 운동, 활동보조, 그 밖에 환자의 편의와 회복에 필요한 사항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아산시보건소 김태근 소장은 “간병이 필요한 저소득층 환자 입원 시 간병으로 인한 가족의 신체적·정신적 피로와 직장포기 문제, 간병인 고용에 따른 경제적 부담의 해결 방안으로 저소득층에게 무료 간병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보호자에게는 안정적 경제활동을 지원하고, 간병환자에게는 양질의 서비스로 빠른 건강회복을 지원, 그리고 간병 인력에게는 사회적 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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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보건소와 미래한국병원은 고령화와 만성질환자 증가로 간병 수요가 증가하면서 간병이 필요한 저소득층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보호자 없는 병실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3월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