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지역의 상위권 중학생에 대한 내고장 학교보내기가 지난해와 비교해 6.1% 하락한 가운데 배방중과 탕정중의 우수학생의 이탈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산교육지원청에 따르면 교육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아산시와 함께 중학교 우수인재 내고장 학교보내기 운동을 진행했지만 2012학년도에는 74%에 그쳐 지난해 80.1%보다 6.1% 하락했다고 밝혔다.
특히 아산의 인근지역인 천안과 경계권에 위치한 배방중와 탕정중의 우수중학생 내고장 학교보내기는 각각 35.7%와 45.5%를 기록한 반면 용화중은 상위권 10%의 학생 36명중 32명(91.4%)이 아산지역의 고교로 진학했다. 아산중학교는 87%로, 온양중학교는 83.8%로 그 뒤를 이었다.
아산교육지원청의 한 관계자는 “2014학년도부터 고교내신에 절대평가제가 도입된 것을 원인으로 꼽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아산시는 이 같은 결과를 두고 아산스마트 스쿨의 참여인원을 200명에서 250명으로 확대 운영하고, 창의적 체험활동 지원 강화, 인접지역 우수중학생 유치방안 모색, 학부모 진로아카데미 운영 등 교육경쟁력 강화에 주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아산시 교육도시과의 한 관계자는 “변화하는 교육정책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신규프로그램을 발굴해 지역의 교육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적극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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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지역의 상위권 중학생에 대한 내고장 학교보내기가 2012학년도에는 74%에 그쳐 지난해 80.1%보다 6.1% 하락했다. 특히 배방중과 탕정중의 우수학생의 이탈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