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2007년부터 도입 운영하고 있는 버스정보시스템(BIS)이 대폭 개선돼 이용시민들이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시내버스 운행 시 제공되는 행선지전광판, 음성안내기를 교체하는 등 버스정보시스템(BIS) 차내장비 개선사업에 착수했다.
우선 오는 2월까지 총 4억원의 예산을 들여 건창·보성·삼한여객 등 3개 운송회사의 시내버스 총 360여 대 중 저상버스 및 최근 도입된 차량 90대의 차내장비를 우선 교체해 대중교통이용자 및 교통약자의 편의를 도울 계획이다.
이번에 설치되는 BIS 차내장비는 기존장비 보다 행선지 식별이 용이하도록 대형 LED전광판으로 교체해 시인성을 확보했으며 시스템 기능개선을 통해 안정성 및 편리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대중교통서비스 수준이 높아질 것으로 보고 미교체 차량에 대해서도 올해 하반기 80여 대를 추가로 교체하는 등 연차적 사업을 확대해 시민에게 편리한 버스정보시스템을 제공할 계획이다.
교통과 류홍곤씨는 “버스정보시스템 활용이 더욱 용이하도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연차적 사업으로 모든 시내버스 차량을 교체해 대중교통 이용편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진희 기자>
BIS 장비개선 전
장비개선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