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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풍기동 구지역 일대 개발 안 되나

아산시, 2014년도 하수관거사업 대상지로 해당지역 건의

등록일 2013년02월01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아산시 풍기동 지역은 계속 발전하고 있는 반면, 구 지역은 낙후되고 있어 주민들의 불만사항이 이만저만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8일 열린 복기왕 아산시장 2013년 온양6동 시민과의 대화에서 풍기동 주민들은 온양여중·고 지하도 관련 민원과 함께 하수관개시설, 재개발지역 무산 문의, 구철길부지 활용방안 등 다양한 사항을 건의했다.

이날 시민과의 대화에서 풍기동과 관련해 처음으로 마이크를 잡은 풍기동 김영란 씨는 “풍기동이 눈부신 발전을 하고 있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는데 반해 낙후된 지역에 대한 관심이 없다는 것을 느낀다”라며 “온양여중·고 지하도는 경사가 심해서 눈·비가 오면 빙판과 넘쳐나는 물로 학생·주민이 큰 불편을 느끼고 있다. 지하도 입구에 덮개를 만들고, 하수처리를 제대로 해서 물이 차는 것을 막아달라”고 건의했다.

이어 김 씨는 “해당지역이 재개발 지역으로 묶여서 개발이 안 되었는데 지금은 재개발이 취소됐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낙후된 지역에 대한 신경을 꼭 써달라”고 부탁했다.

또한 안인순 씨는 지하도 밑에 불법으로 주차하는 차량으로 도보에 불편함을 겪고 있으니 조치를 취해 줄 것과 지하도 내 가로등을 보완해 달라고 요청했으며, 하수관 연결의 정비와 현재 밭으로 사용하고 있는 구철도부지를 공원 및 주차장으로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읍내1통 지수기 통장은 “온주지역이 개발지구로 묶여서 법곡동 전체와 읍내 일부지역에 하수관거 사업이 안되었다. 개발지구가 취소가 되면서 ‘금방 해주겠다’고 말만하고 지금껏 손도 안대고 있다. 빠른 시일내에 조치를 취해달라”고 건의했다.

주민들의 이같은 건의에 복기왕 아산시장은 “온양여중·고 지하차도에 빙판과 관련해서는 시급히 조치하도록 하겠으며, 해당지역의 불법주차 해소를 위해 규제봉을 설치하겠다”라고 답했다.

온양6동 하수관거 사업과 관련해서는 아산시청 하수도과 구자군 과장이 “해당지역은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하수관거 사업에서 제외가 됐었다. 또한 현재 온양6동 하수관거 사업은 완료가 되어서 추가로 진행 할 수는 없는 부분이다”라며 “하수관거 사업은 국비를 지원받아 진행되는 사업이다. 2014년도 사업대상지로 해당지역을 건의하는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풍기동에 거주하는 김영란 씨는 지난달 28일 열린 복기왕 아산시장 2013년 온양1동 시민과의 대화에서 ““풍기동이 눈부신 발전을 하고 있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는데 반해 낙후된 지역에 대한 관심이 없다는 것을 느낀다”라며 낙후지역에 대한 개발을 건의했다.

한편, 이번 온양6동 시민과의 대화에서는 이외에도

▶초원설화타운 1차 관리소 최정숙 소장: 설화산 입구의 배수로가 없어서 장마철에 도로로 진흙 등 토사가 유출돼 불편하다
▷시장: 1차 현장조사는 마쳤다. 눈이 녹는 대로 개선하겠다

▶온주의용소방대 서동진 대장: 폭설시 제설장비가 없어서 대원들이 삽으로 직접 염화칼슘을 살포하고 있다. 제설장비와 함께 산불진화차량도 지원해 달라
▷시장: 재난안전과 소관사항은 온양6동장 및 해당과와 법적인 부분을 상세하게 검토한 후 가능 여부를 협의해야 한다

▶읍내1통 지수기 통장: 문화재 보호 지역주민은 건축제한 및 재산권제한 등 시민 불편사항이 따른다. 인근 토지 매입 등에 관해 토지 소유자가 땅을 팔겠다고 하는데 시에서는 예산 문제 등을 거론하며 미진하게 답변했는데 처리해 달라. 또한 아산시 의원들은 문화재 지역 주민에 대한 지원조례를 제정해 달라
▷문화재 팀장: 2007년도에 토지매입비 3억원을 확보했지만 토지소유주와 수년간의 협의매입이 소유주 반대로 진행되지 못해 2012년도에 3억을 반납하였다. 올해는 예산을 세우지 못했으나, 소유자가 매각을 희망한다면 문화재청과 협의해 추진하겠다
▷시장: 문화재는 혐오시설이 아니기 때문에 문화재 보호지역 지정에 따른 불편사항은 주민이 감수해야 하는 부분이 있어 이해를 바랄 수밖에 없다

▶장존2통 송재인 통장: 청솔아파트 입구에 중앙분리대 설치한 다음 교통사고가 빈번해졌다. 중앙분리대를 철거해 달라. 또한 청솔아파트에서 송악으로 가는 인도길이 상수도 재시공 공사 후 불량해졌다. 시정해 달라
▷시장: 중앙분리대와 관련해서는 경찰서와 관련사항을 협의했으며, 송악방면으로의 인도길은 지난해 데크공사 완료 후 금년도에 보도조성 사업을 계획했다

▶주공아파트 노인회 권용환 회장: 경로당의 공간이 협소해 식사시간 마다 자리싸움을 하고 있다. 또한 독거노인 문제 등 열악한 분위기이기 때문에 노인들이 함께 모이고 어울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원해 달라(본지 3쪽 사람들 코너에 자세히 게재)
▷시장: 온양6동을 통해 요청되는 사항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음. 반면 경로당 자체적으로도 시간을 나누어서 공간운영을 하는 등 나름의 질서체계를 만드는 노력이 필요하다

▶주민자치위원회 최미영 간사: 온양초등학교 뒷편 읍내1통에서 읍내2통으로 들어가는 도로를 학생들이 많이 이용하는데, 그 지역이 상업지역이어서 차량통행이 많고 횡단보도도 없어서 학생들의 안전문제가 걱정스럽다. 현재 해당지역에는 방지턱이 있지만 위험하기 때문에 추가적인 조치가 필요하다
▷시장: 현장 방문 후 조치하도록 하겠다

▶지역발전위원회 유명근 사무국장: 송악 인근부터 풍기3통까지 온양천 근처로 자전거를 타거나 산책하는 사람이 많은데, 이륜차와 자동차가 다니고 있어 교통사고의 위험이 따른다. 해당지역을 자전거 전용도로로 개설해 달라
▷시장: 관심이 많은 분야이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 등의 대화가 진행됐다.

손상욱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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