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신면소재지 확대 위해 관리지역 해제필요
수신면 면소재지 활성화를 위해 관리지역 해제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다.
조승청 체육회상임부회장은 “농업용지 전부가 어렵다면 면소재지 주택지 부근이라도 풀어서 면소재지 상권을 확대시키고 활성화 시켜달라”며 “5산단 입주가 시작되면 유동인구도 늘어날 텐데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어려워도 검토해주길 바란다”고 건의했다.
또한 “수신면에 주택이 부족한 상황에서 5산단에 계획했던 주거용지의 보존은 가능하냐”고 질의했다.
성 시장은 “5산단 주택용지는 현재 소송이 진행중이라 재판 상황을 봐서 여러 가지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며 “면소재지 확장 차원에서 농업진흥지역 변경 문제는 올해 관리계획을 세울 때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베트남 출신 다문화가정 주부 원지혜(28)씨는 “문화적 차이로 어려움이 많다”며 “부모와 아이, 부부를 위한 프로그램이 있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처갓집에 갈 때 들어가는 비용이 커서 부담이 된다는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성무용 시장은 “성남면 자체에서 다문화가정을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에 있다”며 “봉사단체에서 해마다 다문화가정을 위해 비행기표를 지원해주는 사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지원될 수 있도록 추천하겠다”고 답했다.
이 외에도 해정리 교량과 도로 연결구간 회전공간 마련, 병천 하수종말처리장 2단계 증설공사 조기준공과 마을하수도와 연결, 장산 2리 돈사 및 하수종말처리장 악취문제 해결 등이 건의됐다.
공장조성부지 토사 유출 대책마련 요구
성무용 시장은 지난 24일 수신에 위치한 영신특수강(대표 박원)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영신특수강은 1989년 10월 회사를 설립하고 34명의 내국인과 외국인 직원을 고용, 지난해 연매출 70억원을 달성했다.
또한 2007년 3월 ISO9001 인증획득, 2011년 5월 TUV ISO9001 인증획득(독일 기술인정사) 했으며 2011년 독일과 일본에 이어 신기술금속 생산개발에 성공,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영신특수강 박원 대표는 수신기업인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노인회관가 게이트볼장을 정기적으로 방문 위로하는 한편 인근 초등학교 신입생들에게 장학예금통장을 선물하기도 하는 등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있다.
박원 대표는 “향후 공장 협소로 근교에 제2 공장을 설립 할 계획”이라며 “인허가를 득할 수 있도록 조치해 달라”고 건의했다.
또한 “발산리 산 36-1 공장조성부지가 매년 여름 장마시 토사가 대량 유출, 대형하수구가 막히고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성무용 시장은 “제2공장 설립은 상대적으로 인허가가 용이한 5산업단지에 입주했으면 한다”며 “토사가 유출되는 지역에 대한 현장조사 후 조치토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공훈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