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뉴스등록
맨위로

아산시에 24시간 보육시설 ‘곧 생긴다’

“시장님만 믿겠습니다”, “어디 이사 가지 마시고 계속 사세요”

등록일 2013년01월26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복기왕 아산시장은 지난 24일 열린 온양3동 시민과의 대화에서 “24시간 보육시설에 대한 지정을 최대한 빨리 받아서 개설 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아산시에 24시간 보육시설이 곧 생길 것으로 전망된다.

“어린 아기를 안고 이 자리에 나온 것을 보면 ‘단단히 벼르고 나온 분이겠구나’라는 각오를 했다. 먼저 말씀해 달라.”

복기왕 아산시장이 지난 24일 열린 온양3동 시민과의 대화에서 한 여성을 지목하며, 대화를 시작했다.

이에 아기를 안은 여성은 “24시간 보육시설 개설을 건의하려고 일부로 아기를 데리고 왔다”고 말했다.

서울의 대학병원에서 간호사로 근무하다가 아산으로 이사를 온 이 여성은 “맞벌이를 해야 먹고 살 수 있는데, 간호사 일을 하게 되면 2교대를 해야 하는 문제점 때문에 24시간 보육시설을 수소문 했다. 그러나 아산시 어디에서도 24시간 보육시설을 찾지 못했다”라며 “현재까지 1년을 쉬고 있는데 안팎으로 손실을 입는 것 같다. 24시간 보육시설을 개설해 달라”고 건의했다.

아기를 안은 한 여성은 “24시간 보육시설 개설을 건의하려고 일부로 아기를 데리고 왔다”고 말했다.

또한 이 여성과 함께 온 다른 여성도 가슴에 아기를 안은 채 “시간 연장이 가능한 어린이집에는 시간을 연장하는 어린이가 수가 소수에 불과하다. 때문에 아이들은 다른 아이들이 집으로 갈 때 자신도 집으로 가고 싶은 마음으로 엄마에게 전화를 하는 등 보채게 된다. 엄마로서는 아이의 보챔에 마음이 급해져 본업에 충실 할 수 없는 실정이다”라며 “24시간 보육시설이 하루빨리 개설됐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덧붙였다.

이들의 건의에 아산시 여성가족과 민정일 과장은 “24시간 보육시설은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인건비 보조 등 정부의 지정을 받아야 된다. 현재 시는 해당 민원이 지속적으로 접수되어 동지역에 한군데와 배방지역에 한군데를 충남도에 신청했다”라며 “정부에서도 지원을 하는 방향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가능 할 것으로 보여진다.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답했다.

이어 복기왕 아산시장은 “안사람이 아이를 맡기고 가면 아이는 매일 이산가족 헤어지듯이 통곡을 하고, 아이를 바라보는 안사람은 눈물을 ‘찔끔’ 흘리는 것을 보아왔기 때문에 관련 고충을 잘 알고 있다. 최대한 빨리 지정을 받아서 24시간 보육시설을 개설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여성들은 복기왕 아산시장과 여성가족과 민정일 과장의 답변에 “시장님만 믿겠습니다”라고 말했으며, 복 시장은 “어디 이사 가지 마시고 계속 사세요”라고 답해 주위를 웃게 만들었다.

24시간 보육시설 개설을 건의한 여성들은 복기왕 아산시장과 여성가족과 민정일 과장의 긍정적인 답변에 “시장님만 믿겠습니다”라며 기뻐했다. 사진 왼쪽 위편에 보이는 여성가족과 민정일 과장의 표정도 밝아보인다.

손상욱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뉴스 라이프 우리동네 향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