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 난치병 학생돕기 헌혈행사 가져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종성)은 지난 14일 직원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암(악성종양림프말기)과 투병중인 천안C고의 K군을 돕기 위한 ‘헌혈의 날’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최근 K군이 어려운 가정 형편중에 암과 투병중이라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도교육청에서 서둘러 ‘헌혈의 날’ 행사를 갖게 됐다. 행사에 참여해 받은 헌혈증서는 기부형식으로 한데 모아 K군에게 바로 전달할 예정이다.
현재 K군은 천안에서 치료하다 서울에 있는 병원으로 이송돼 집중치료중이며 일주일 간격으로 수혈을 해야만 하는 형편으로 혈소판 1회 치료에 필요한 혈액은 10개 정도나 된다.
더욱이 K군은 무직의 연로한 아버지, 생산직 어머니와 함께 어려운 가정형편에서 암과 투병중인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김종성 충남도교육감은 이 날 행사에서 “우리도 언젠가 수혈을 받아야 할 상황에 처할지 모른다. 건강할 때 헌혈하는 것은 자신과 사랑하는 가족은 물론 더 나아가 우리 모두를 위한 사랑의 실천이다. 또한 이번 행사를 통해 암과 투병중인 A군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고 빠른 쾌유를 빈다”고 말했다.
충남교육청, 진로교육평가 전국 1위
충남교육청이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실시한 ‘2012년 시·도교육청 진로교육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5억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됐다.
진로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진영순 장학사는 “학교급별 특성에 적합한 프로그램을 적용해 학생들 개개인에게 가깝게 다가가고 공감을 받는 진로교육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한 것이 높이 평가된 것 같다”고 말했다.
지원받게 되는 특별교부금 5억은 ▷진로학습코칭프로그램을 확대 운영 ▷융합형 스마트 학생진로동아리 활동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2012 천안교육지원청 영재교육원 수료식
천안교육지원청 영재교육원(원장 류광선)은 지난 17일(목) 천안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1년간의 영재교육을 마무리하는 수료식을 가졌다.
초·중등수학, 초·중등과학, 초등인문사회 영재학생 180명과 학부모 1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수료식은 1년간의 경과보고와 수료증 수여, 우수학생 및 유공 지도교사 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수료증은 출석수업(69시간)과 집중수업(36시간), 체험학습(16시간), 프로젝트 수업(8시간)에 성실히 참여한 학생들에게 주어졌으며, 27명의 우수학생 및 유공 지도교사 20명은 천안교육지원청교육장 표창을 받았다.
천안교육지원청영재교육원은 2012년 충남영재교육 창의적영재산출물대회에서 대상 6팀, 금상 4팀, 은상 3팀, 동상 11팀이 입상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러한 노력들로 2012학년도 충청남도 영재교육 분야에서 최우수 교육지원청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도서관 책, ‘이용자 설문조사 대로’
충청남도학생교육문화원(원장 이성우)이 2013년도 ‘장서구성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장서구성계획은 2012년도 정보관 이용통계 데이터와 이용자 만족도 설문조사결과를 토대로 작성됐다.
교육문화원은 정기간행물 희망신청을 받아 청소년 교양잡지와 어린이영어신문 등을 추가 구독해 총 87종의 신문과 잡지 자료를 제공한다.
또 작년 이용분야가 많은 문학도서와 어린이도서를 집중적으로 구입해 장서 중 43%의 문학비중을 45%까지, 29%의 어린이도서 비중을 35%까지 올려 이용자의 만족도를 높이도록 할 계획이다.
충남학생교육문화원은 이용자의 희망도서 신청을 수시로 받고 있으며 도서구입을 희망하는 시민은 충남학생교육문화원 홈페이지에서 자유롭게 신청할 수 있다.
‘사랑나눔회’, 나랑나눔 스타트!
천안교육지원청 봉사동아리 ‘사랑나눔회’가 지난 14일(월) 신아원(원장 문명희)을 찾아 5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하면서 2013년 새해 사랑나눔을 위한 첫 걸음을 시작했다.
동남구 삼용동에 위치한 신아원은 현재 70명의 학생들이 생활하고 있으며 문명희 원장 외 21명의 직원들이 종사하고 있다.
문명희 원장은 “유난히 추운 올 겨울에도 이렇게 잊지 않고 사랑과 온정을 베풀어주셔서 감사드린다. 우리 아이들이 앞으로도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천안교육지원청 사랑나눔회 회원인 이상웅 행정지원국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더 큰 행복과 기쁨을 느끼게 해 주는 나눔과 봉사활동이야말로 우리가 생활화해야 할 가장 큰 덕목”이라고 말했다.
성환도서관, ‘책 읽는 가족’ 인증서 현판 전달
천안성환도서관(관장 천명철)은 지난 16일(수) 책 읽는 가족으로 선정된 두 가족(양정숙 가족, 손양상 가족)에게 인증서와 현판을 전달했다.
양정숙 가족(성환읍 매주리)은 북스타트 책읽기에 참여했으며 주말에는 아빠가 세자녀와 함께 성환도서관을 꾸준히 방문하고, 잠자기 전 아이들에게 매일 책을 읽어주는 등 도서관과 함께 아이들을 키우는 가족이다.
군인인 손양상 가족(성환읍 성환리)은 책값이 만만치 않은데 도서관에서 맘껏 책을 골라 볼 수 있어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천명철 천안성환도서관장은 “가족 모두가 도서관을 활발하게 이용하고 독서활동을 열심히 참여해 다른 가족들에게 모범이 돼주어 감사하다”며 부상으로 도서상품권을 전했다.
책 읽는 가족은 가족단위의 독서생활화 증진을 위해 천안성환도서관이 추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선정해 공동 명의의 인증서와 현판을 수여하고 있는 가족독서운동 캠페인이다. 2002년 9월 독서의 달부터 추진해 지금까지 총 35가족이 탄생했다.
2012 하반기 책 읽는 가족 시상
충남평생교육원은 지난 16일 김승현, 김광택 가족을 상반기 책 읽는 가족으로 선정해 시상식을 가졌다.
‘책 읽는 가족’은 가족단위의 독서생활 증진과 책 읽는 분위기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한국도서관협회와 평생교육원이 연계해 매년 상·하반기로 나누어 시상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 된 ‘책 읽는 가족’은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도서를 가장 많이 대출한 김광택 가족(1064권)과 김승현 가족(979권)이 선정돼, 한국도서관협회에서 수여하는 현판 및 ‘책 읽는 가족’ 인증서 전달과 함께 소정의 상품이 주어졌다.
평생교육원은 또 2013 상반기 도서우수회원 293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번 도서우수회원은 2012년 7월~12월까지 100권 이상의 도서를 대출하고 연체일수가 10일 미만인 회원 중에서 선정했으며 우수회원에게는 1회 도서대출을 10권에서 20권, 대출기간을 14일에서 21일로 늘려 준다.
한편, 충남평생교육원에서 2012년 한 해 동안 가장 많이 대출된 도서는 어린이도서의 경우 ‘카네기’, ‘아문센’ 등의 위인전이고 일반도서는 ‘뿌리 깊은 한국사:샘이 깊은 이야기·류승렬’등의 역사분야 도서로 조사됐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