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소방서(서장 김봉식)은 지난 10일, 2012년 화재·구조·구급 통계자료를 통해 보다 나은 소방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한해동안 아산지역에서 총 324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이는 2011년 314건과 비교해 10건이 증가한 것이지만 인명피해는 2011년 사명 2명과 부상자 14명과 비교해 부상자 11명으로 감소했다.
화재발생 원인별로는 담배 등 부주의가 156건(48.1%)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전기적 요인 73건(22.5%), 과열 등 기계적요인 24건(7.4%) 순으로 나타났다. 장소별로는 비주거시설 84건(25.9%), 기타 80건(24.7%), 주거시설 64건(19.8%), 차량 50건(15.4%), 공장 및 작업장 28건(8.6%), 임야 18건(5.6%) 순으로 조사됐으며, 주거시설의 경우 부주의가 가장 많은 발화요인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방서는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만큼 평소 화기 취급 시 안전수칙 준수 등 불조심을 생활화해야 하며, 화재사고 예방을 위해 일상생활에서 화재발생 요인을 점검·제거하는 등 시민들 개개인의 성숙된 소방안전의식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아산소방서가 밝힌 2012년 구조·구급활동 실적통계자료에 따르면 2439건을 출동한 구조활동에서 393명을 구조했으며, 구급은 1만249건 출동 중 7736명을 이송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2011년과 비교해 구조 활동 건수 272건(12.5%), 구급출동건수는 594건(6.1%) 등으로 증가했으며, 일일평균 구조는 평균 6~7건, 구급은 평균 28건 출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조출동 사고유형별 인원으로는 교통사고 119명(30.2%)이 가장 높았으며, 문잠김 92명(23.4%), 기타 89명(22.6%), 기계사고 74명(18.8%) 순으로 조사됐다. 또한 구급출동 환자 유형별 이송인원은 기타 3686명(47.6%), 사고부상 1880명(24.3%), 교통사고 1205(15.6%)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구조·구급활동 실적통계자료에 따르면 2012년 이상고온 현상이 길어지면서 7, 8월에 벌집 제거 활동이 급증했으며, 겨울철 고드름 제거 등 시민들의 구조요청이 증가하는 등 구조·구급활동이 2011년과 비교해 대폭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산소방서 김봉식 서장은 “2013년에는 화재발생 통계분석 결과를 토대로 다각적인 소방안전대책을 강구하는 등 보다 나은 소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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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소방서 지난해 화재·구조·구급 통계자료를 통해 보다 나은 소방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