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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개표결과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52.78%를 획득하며, 문재인 후보(46.81%)를 제치고 승리했다. 사진은 온양온천역 유세장면. |
아산시에서도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를 이겼다.
아산시는 부재자 5219명을 포함한 총 유권자 수 21만2382명 중 15만4706명이 투표해 72.8%의 투표율을 보였다.
이 중 박근혜 후보가 8만1388표를 얻어 7만2189표를 획득한 문재인 후보를 9199표(5.97%) 차로 앞섰다.
박근혜 후보는 아산시 17개 읍면동 중 유권자수 가장 많은 배방읍과 탕정면 2 곳에서 패하고 나머지 15개 지역에서 승리했다. 반면 문재인 후보는 신도시 개발이 한창인 배방읍과 탕정면에서 승리했다. 이 두 곳은 젊은 계층의 외지유입 인구가 많은 곳으로 전국적인 세대별 지지율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부재자 투표에서는 재외국민 투표는 문재인 후보가 국내부재자투표에서는 박근혜 후보가 각각 이겼다.
이밖에도 무소속 김순자 후보 237표, 무소속 강지원 후보 232표, 무소속 김소연 후보 101표, 무소속 박종선 후보 51표를 각각 획득했다.
한편 박근혜 후보와 문재인 후보는 지난 11월28일 온양온천역 광장에서 아산시민의 지지를 호소하며 각각 유세전을 벌였다.
이날 박근혜 후보는 아산에 대한 공약으로 “아산은 수도권과 충남을 연결하는 관문으로 서해안시대 아산과 충남의 발전을 앞당기기 위해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더욱 확충해야 한다”며 “서해안권 발전의 기폭제가 될 충청내륙 고속도로, 아산과 평택을 연결하는 2단계 사업설계비를 내년 예산에 반영시키고, 아산-부여간 3단계사업도 시기가 늦지 않도록 조기착공 여부를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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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28일 박근혜 후보의 온양온천역 광장 유세를 보기위해 모인 아산시민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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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19일 개표가 진행된 아산고등학교 강당에서는 처음부터 일정한 표차로 앞서가던 박근혜 후보가 끝까지 선두를 지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