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사회복지협의체는 지난 12일(수) 오후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지역사회복지협의체 활성화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천안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 운영평가 워크숍을 개최했다.
천안시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참여위원들은 ‘지역사회특성에 맞춘 복지계획의 수립 및 모니터링 강화방안 모색’을 지역사회복지협의체 발전방향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천안시사회복지협의체는 지난 12일(수) 오후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지역사회복지협의체 활성화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천안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 운영평가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서 백석대학교 김혜경 교수(사회복지학부)는 지난 10월10일~25일까지 전·현직 협의체위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인터뷰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지 및 인터뷰에 대한 결과는 ▷일반적 특성▷협의체 구조와 구성, 기능, 운영에 대한 인식▷협의체 구성원으로서의 자신과 협의체 활동에 대한 평가 등 7개의 주제로 분류했다.
이를 토대로 김 교수는 지역사회복지협의체 활성화방안으로 ▷위원들의 자발적 참여촉진 및 동기부여▷원활한 의사소통과 의사결정과정의 합리성 증대▷위원 위촉 및 선정과정의 민주적 절차와 투명성 확보▷자원연계 및 네트워크 활성화 등을 제시했다.
특히 설문조사에서 지역사회복지협의체의 발전방향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 중 27명(49.1%)이 ‘지역사회특성에 맞춘 복지계획의 수립 및 모니터링 강화방안 모색’을 1순위로 꼽았으며,
‘민-관 기관들의 수평적 네트워크 강화’가 9명(16.4%), ‘지역주민의 참여와 연대방안 모색’이 7명(12.7%), ‘천안시의 협의체 육성정책과 예산 확대방안’ 6명(10.9%), ‘협의체 및 지역사회 종사자들의 역량강화’ 3명(5.5%), ‘협의체 사무국의 안정과 지원확대’ 2명(3.6%), ‘협의체내 각 분과 위원 및 분과간 의사소통 통로 및 연계확대방안 1명(1.8%) 순으로 응답했다.
‘천안시사회복지협의체’는 사회복지관련 공공부문과 민간이 협의구조를 통해 지역사회복지의 발전기반을 구축해 합리적인 복지서비스 전달,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지난 2005년부터 구성, 운영되고 있다.
사회복지협의체 위원은 대표협의체 위원 22명, 실무협의체 22명, 7개 분과위원 74명 등 모두 118명으로 구성돼있다.
한편 이날 워크숍은 지난 2월 협의체 위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협의체 운영 평가 TF팀을 구성해 협의체구성, 운영, 기능에 대한 현황조사 실시 및 연구결과를 분석해 개최하게 됐으며, 수원시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송원찬 국장의 ‘지역사회복지협의체 활성화 방안’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천안시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자체평가 조사의 내용과 분석결과에 대한 백석대학교 김혜경 교수의 주제 발표, 협의체 실무분과별 토론의 순서로 진행됐다.
복지정책과 이명희씨는 “이번 워크숍은 협의체의 구성·운영에 대한 현황을 파악하고 진단하는 기회가 됐다. 협의체 위원들의 자율적인 토론으로 도출된 의견에 대해 협의체 운영에 적극적으로 반영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