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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경찰서는 ‘힐링폴(healing pol) 순찰대의 운영결과 살인 및 강도 등 5대범죄가 지난해와 비교해 10% 감소했다‘고 밝혔다. |
아산지역에서 발생한 살인 및 강도 등 5대범죄가 지난해와 비교해 1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산경찰서(서장 이재승)는 지난 11일 2012년도 5대범죄 발생을 분석한 결과, 전년대비 9.96% 감소된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특히 살인사건은 50%, 강간사건과 폭력사건은 21% 이상 감소했다.
경찰은 이 같은 결과를 두고 ‘힐링폴(healing pol) 순찰대의 운영성과’라고 설명했다.
힐링폴 순찰대는 범죄로부터 불안해하는 지역주민의 마음을 치료(healing)하고자 발대했으며, 범죄발생 예상지역 및 범죄자가 예측할 수 없는 시간·장소에 경찰인력·장비를 집중해 가시적·누비기식 순찰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범죄발생 장소 및 그 주변까지 범죄기회를 사전에 차단하는 등 아산시민의 체감치안 만족도를 향상시키는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산시 용화동의 이 모(57) 씨는 “최근 범죄의 흉포화로 주민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는데, 많은 경찰관이 집중순찰활동을 펼치는 등 힐링폴 순찰대가 꾸준히운영되는 모습을 보고 다소 마음이 놓인다”라고 말했다.
아산경찰서 이재승 서장은 “전년도에 비해 5대범죄 발생이 감소했다고 하지만 연말·연시 들뜬 분위기에 편승한 강·절도 및 보이스피싱 등 민생침해 범죄가 증가할 것을 대비해 선제·역동적 치안예방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라며 “지역경찰과 형사, 교통, 의경부대, 자율방범대 등 모든 경력을 총 동원해 안전한 아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