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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자살률 매년 증가 대책마련 시급

김영애 아산시의원, ‘자살예방 프로그램 마련해 달라’ 요구

등록일 2012년12월10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아산시의 자살률이 증가함에 따라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산시가 지난 7일 개최된 아산시의회 총무복지위원회 건강증진과 행정사무감사에 제출한 자살현황자료에 따르면 2009년 아산지역에서는 85건의 자살이 발생했으며, 2010년에는 86건, 2011년에는 118건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자료에 김영애 아산시의원은 “2011년 자살로 인한 사망률이 전국 기준으로 10만명 당 31.7명인데 반해 아산은 전국 평균을 웃도는 44명으로 나타났다. 이중 여성보다는 남성의 자살률이 높게 조사됐는데, 시는 자살취약계층에 대한 면밀한 실태조사와 대책을 수립해 시행하는 하는 등 아산의 높은 자살률을 방치하지 말아야 한다”고 요구했다.

김영애 아산시의원은 지난 7일 개최된 아산시의회 총무복지위원회 건강증진과 행정사무감사에서 “아산지역의 자살률이 매년 증가함에 따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요구했다.

한편, 아산시 건강증진과 설종소 과장은 “시에서는 자살예방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지만 노력한 것에 비해 자살률이 높아진 것은 사실이다”고 인정했다. 그러나 이는 사회경제여건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여지며, 아산지역의 노인자살률이 10만명 당 130명으로 나타나게 된 주된 원인이라는 설명이다.

설 과장은 이어 “시는 아산노인회와 생명지킴이 협약을 하는 등 노인부녀회장 등의 관계자가 각 마을에서 자살예방에 관한 활동을 활발히 진행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또한 시는 현재까지 1만여 명의 노인을 대상으로 우울증 검사를 진행했으며, 이중 자살 위험군으로 조사된 600여 명의 노인에게는 우울증 약제비 3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고 설명하며 “관련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운영됨에도 불구하고 자살사건이 늘어나는 안타까운 상황이다. 이에 시는 관련 프로그램을 더욱 활성화 시켜 아산지역의 자살률을 낮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손상욱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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